전 세계 심리학계를 강타한 ‘공포관리이론’의 모든 것!
인간 행동의 근원을 밝힌 실험사회심리학의 눈부신 성과
왜 인간은 다른 동물들처럼 생존을 추구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자존감에 목숨 걸며 여러 집단에 소속되고 각종 문화 활동에 전념하는 것일까? 셸던 솔로몬, 제프 그린버그, 톰 피진스키, 이 세 명의 실험사회심리학자는 인간 행동의 근원적인 동기가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려는 것임을 30여 년간 500건이 넘는 연구관찰, 실험을 통해 입증함으로써 세계 심리학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공포 관리 이론(Terror Management Theory, TMT)’을 정립했다.
대니얼 길버트 하버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삶을 이끄는 강력한 힘에 대한 독창적인 연구 성과”라고 격찬했고 하지현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광범위한 연구와 조사를 통해 죽음의 불가피성이 인간을 얼마나 고귀하게, 또 바보같이 만드는 양날의 검 같은지 낱낱이 보여준다. 또 종교, 문화, 예술, 철학도 알고 보면 죽음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여러모로 죽음의 속살과 민낯을 함께 보는 낯선 경험을 선사하는 귀한 책”이라는 감회를 밝혔다.
Contents
서문
1부 공포 관리
1장 죽음의 공포 관리하기
인간은 죽을 운명임을 알고 있다. 이것은 인류사에 희극이자 비극이다
2장 사물 체계
죽음의 공포를 누르는 첫 번째 장치는 문화이다
3장 자존감, 굽히지 않는 용기의 토대
나는 소중하다라고 느낄 때 죽음의 공포는 물러난다
2부 세월을 관통하는 죽음
4장 호모 모르탈리스
인간은 각종 의례, 예술, 신화, 종교를 통해 불멸의 감각을 꽃피웠다
5장 실제 불멸성
사후 세계, 연금술, 냉동보존 등을 통해 나는 죽지 않는다
6장 상징적 불멸성
왜 인간은 아이를 낳고 명성을 쌓고 부를 추구하는가
3부 현대의 죽음
7장 인간 파괴 해부
죽음을 초월하려는 갈망은 서로를 향한 폭력을 부채질한다
8장 육체와 영혼의 불편한 동맹
화장, 제모, 문신, 성형은 인간의 육체성을 가리기 위한 장치이다
9장 가깝고도 먼 죽음
죽음을 생각할 때 ‘중심 방어’, ‘말단 방어’가 동시에 작동한다
10장 방패의 틈
죽음의 공포를 막는 완벽한 방패는 없다. 각종 정신질환과 중독, 자살이 이를 말해준다
11장 죽음과 함께 살아가기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수용하는 것, 그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Author
셸던 솔로몬,제프 그린버그,톰 피진스키,이은경
프랭클린 앤 마셜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하다가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꾼 뒤 캔자스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린버그 교수와 피진스키 교수와 함께 자아 존중, 문화, 종족 간 대립 등에 대해 협동 연구를 시작했고 이는 공포 관리 이론의 창시와 실증적 평가 연구로 이어졌다. 현재 스키드모어 대학에서 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프랭클린 앤 마셜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하다가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꾼 뒤 캔자스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린버그 교수와 피진스키 교수와 함께 자아 존중, 문화, 종족 간 대립 등에 대해 협동 연구를 시작했고 이는 공포 관리 이론의 창시와 실증적 평가 연구로 이어졌다. 현재 스키드모어 대학에서 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