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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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1/14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65236740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당신이 알던 박정희는 잊어라―
박정희 詩 30편 全作 결정판
박정희 시집(附 일기 선집) (박정희 전집 1)

10대의 육필 시, 혁명가의 우국과 노동 예찬

금강산 일만 이천 봉, 너는 세계에 명산!
아! 네 몸은 아름답고 삼엄함으로
천하에 이름을 떨치는데
다 같은 삼천리 강산에 사는 우리들은
이같이 헐벗었으니 과연 너에 대하여 머리를 들 수 없다
금강산아, 우리도 분투하야
너와 함께 천하에 찬란하게! (‘금강산’, 20-21쪽)

일제 치하인 1934년, 사범학교 3학년(지금 중3)인 열일곱 살 소년이 이런 글을 남겼다면 당신은 그 글만으로도 가슴 한켠이 아려 올 텐가, 아니면 글쓴이가 누구인지를 봐야 평가하겠는가?

그렇다. 박정희는 이런 소년이었다. [박정희 시집](박정희 전집 1, 이하 ‘시집’)은 열일곱 살 때의 이 시와 대구사범 시절 또 한 편의 시(‘대자연’, 22쪽)를 비롯, 이제까지 공개된 자필시 30편 전부를 내용에 따라 제1부 ‘나의 조국’, 제2부 ‘임과 함께 놀던 곳에’로 나누어 엮었다. 시 외에, 6.25전쟁 직후인 1953년 말부터 타계 아흐레 전인 1979년 10월 17일의 마지막 일기까지, 삶과 생각의 궤적을 잘 보여 주는 일기 30편을 엄선해 제3부 ‘역사가 나를 평가하라’에 담고, 권말에 해설을 붙였다. 주로 세로쓰기로, 나중엔 더러 가로로도 쓴 친필 이미지들에서는 ‘낯익은 그 펜글씨체’를 모처럼 더듬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앞서 26편의 자필시와 4장의 그림, 일기 선집으로 펴낸 [남편 두고 혼자 먼저 가는 버릇 어디서 배웠노](기파랑 간, 2017)의 개정증보판에 해당한다.

Contents
박정희 전집을 펴내며
[박정희 시집]을 펴내며

제1부 나의 조국
금강산 / 대자연 / 담배 연기와도 같은 인생이여 / 이등객차에 불란서 시집을 읽는 소녀야 / 국민에게 / 향토 선배에게 / 금오산아 잘 있거라 / 건설하는 아침 / 오곡백과 풍성하니 / 제야(除夜) / 추석유감(秋夕有感) / 거북선 / 새마을 노래 / 나의 조국

제2부 임과 함께 놀던 곳에
춘삼월 소묘 / 영수(英修)의 잠자는 모습를 바라보고 / 한 송이 흰 목련이 봄바람에 지듯이 / 상가 세월 / 추억의 흰 목련 / 아는지 모르는지 / 잊어버리려고 다짐했건만 / 백일홍 / 당신이 그리우면 / 저도(猪島)의 추억 / 임과 함께 놀던 곳에 / 임이 고이 잠든 곳에 / 세월은 흘러 흘러 / 저 구름 속에 그의 얼굴이 / 비 오는 저 바다 저 하늘을 / 그 그림자

제3부 역사가 나를 평가하라 (일기)
1953년 북진통일
1954~55년 남아일까 여아일까 / 귀국선(그림)
1974년 아내 유택(幽宅)을 찾다
1975년 국민투표… 또다시 중책을 맡다 / 어린이회관을 바라보며 아내를 추억하다 / 월남 패망 / 6.25 25주년 / 홀로 맞는 은혼일(銀婚日)
1976년 재일교포 모국 방문 / 크메르 적화 1주년 / 북(北)이 우리더러 독재라니 / 조국과 나의 생존을 보장하는 길 / 5.16혁명 15주년 / 미친개는 몽둥이로 / 한국적 민주주의 / 10월유신 4주년
1977년 지만이 집 떠나기 전날 / 지만이 육사 가(假)입교 / 떠나기 석 달 전 아내의 소원 / 주한 미군 철수설... 자주국방의 전기(轉機)로 / 재침(再侵) 땐 초전박살 / 영수와 벚꽃터널을 / 일하면서 배우는 청소년들 / 충무공 탄신일 / 백억 불 수출의 날
1978년 멸공특전훈련... 하사관 1명 순직 / 어머님 29주기 / 유도탄 백곰 시험발사 / 건군 30주년 국군의 날
1979년 역사가 나를 평가하라 (마지막 일기)

해설 ‘시적(詩的) 인간’ 박정희에 대한 새로운 이해 조우석
Author
박정희
한국의 군인, 정치가.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보통학교 교사였다가 만주군관학교와 일본육사를 졸업하고 만주군중위가 되었다. 해방 후 한국군 소장이 되어 5·16 군사정변을 주도하였다. 1963년 제5대 대통령이 되어 경제개발을 단행하였고 한편에서는 국가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상대적 빈곤의 심화와 장기집권에 따른 부작용, 국민들의 반유신 민주화운동으로 그에 대한 지지도가 약화되자 긴급조치를 발동하여 정권을 유지하려 하였다. 그 이후 정권의 위기로 인해 결국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나게 되었으며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 만찬석상에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저격으로 사망하였다.
한국의 군인, 정치가.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보통학교 교사였다가 만주군관학교와 일본육사를 졸업하고 만주군중위가 되었다. 해방 후 한국군 소장이 되어 5·16 군사정변을 주도하였다. 1963년 제5대 대통령이 되어 경제개발을 단행하였고 한편에서는 국가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상대적 빈곤의 심화와 장기집권에 따른 부작용, 국민들의 반유신 민주화운동으로 그에 대한 지지도가 약화되자 긴급조치를 발동하여 정권을 유지하려 하였다. 그 이후 정권의 위기로 인해 결국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나게 되었으며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 만찬석상에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저격으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