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인문학

위태로운 존재들을 위한 견고한 철학적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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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26
Pages/Weight/Size 140*210*35mm
ISBN 9788965137252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인문학 분야에서 놀라울 정도로 담대하고 선명한 목소리를 내는 철학계의 스타, 여러 언론과 학자들에게 새로운 고전이라는 극찬을 받았지만 동시에 논란의 대상이 된 책.

우리 삶을 형성하는 죽음, 불안, 믿음, 자유, 존재 등의 실존적 문제에서 시작해 민주사회주의라는 새로운 정치비전에 이르기까지 인생철학, 정치철학의 전면적인 통합을 이루어내며 개인적 사회적. 정신적, 실천적 존재로써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명료한 철학적 기반을 제공한다.

“실존적 불안은 우리의 정신적 자유의 증표다.”

이 책은 우리 자신의 인생철학을 세울 수 있는 견고하고 일관된 기초를 제공한다. 죽음, 상실, 불안, 두려움 등, 존재의 위태로움을 우리 삶의 소중한 것을 인식하게 하는 근원으로 치환해 내며 우리 삶을 역동적으로 일으키고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에 따라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견고한 철학적 기초를 제공한다.
Contents
들어가며
우리 삶을 이끄는 견고한 철학적 기초

PART 1: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는, 통속적 믿음

인생이 견딜 수 없거나 혹은 견딜 수 없는 것처럼 보여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는 믿음이 우리를 버티게 해준다.

1. 믿음

우리 자신의 삶, 타인의 삶을 배려함으로써 우리는 필연적으로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2. 사랑

삶의 소유는 사랑하는 것의 소유가 아니라 사랑하는 것을 사랑할 소유다. 무엇을 하며 어떤 인생을 영위하는지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의 운명에 의존한다.

3. 책임

자신 이외의 무엇인가에 속박된 사람만이 책임감을 가질 수 있다. 상실의 의미를 아는 사람만이 누군가를 세상에 둘도 없는 존재로 여길 수 있다. 절망의 위험 즉, 자신의 세계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은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왜 자신의 행위가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PART 2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이 중요한지를 이해하기 위한, 정신적 자유

우리는 자기만족을 추구한다. 그러나 자기만족은 자연적으로 주어지지 않는다. 자기만족은 우리 사회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정신적 요인이 무엇인지에 의해 좌우된다.

4. 자연적 자유, 정신적 자유

정신적 자유는 고통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것에서 해방되는 게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과 최종적 보장이 없는 것에 지속적으로 충실한 것으로부터, 즉 그 취약성 속에서 정신적 자유의 가능성이 열린다.

5. 유한한 시간의 가치

우리 삶이 유한하기에 우리 자신이 궁극적으로 가치 있는 목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이해하기 위한 시간, 우리 자신을 배우게 할 시간, 우리에게 진정으로 유의미한 행위가 무엇인지를 탐구할 시간이다.

6. 민주사회주의

민주사회주의의 가능성의 조건은 자본주의적 가치의 재평가이다. 가치의 재평가는 경제의 정치적 개혁을 통해서만 이룰 수가 있다. 우리가 어떻게 경제를 조직하느냐는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갈지, 우리 대다수가 어떤 것에 가치를 둘지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이다.

결론: 우리의 유일한 삶

우리의 실존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에 따라 인생을 영위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이해하기 위한 시간이다.

참고문헌
Author
마틴 하글런드,오세웅
예일대학교 인문학과 교수. 젊은 나이에 예일대학교 비교문학과 학장이 된 철학계의 스타. 하버드 대학 펠로우 협회의 회원으로, 높이 평가된 세 권의 책을 썼고, 그의 작품은 8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가 태어난 스웨덴에서 25세에 낸 첫 철학서 『크로노포비아』는 학계의 호평을 받았으며 그의 첫 번째 영어 책인 『급진 무신론』은 코넬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 콘퍼런스의 주제였다. 그의 최근 저서인 『시간의 죽음』은 로스엔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에서 ‘혁명적인’ 업적으로 환영을 받았다. 2018년 구겐하임 펠로십을 비롯해 스웨덴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최고 문학비평상인 슈억상을 수상했다.
예일대학교 인문학과 교수. 젊은 나이에 예일대학교 비교문학과 학장이 된 철학계의 스타. 하버드 대학 펠로우 협회의 회원으로, 높이 평가된 세 권의 책을 썼고, 그의 작품은 8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가 태어난 스웨덴에서 25세에 낸 첫 철학서 『크로노포비아』는 학계의 호평을 받았으며 그의 첫 번째 영어 책인 『급진 무신론』은 코넬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 콘퍼런스의 주제였다. 그의 최근 저서인 『시간의 죽음』은 로스엔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에서 ‘혁명적인’ 업적으로 환영을 받았다. 2018년 구겐하임 펠로십을 비롯해 스웨덴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최고 문학비평상인 슈억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