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 신자인 아버지와 불교 신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저자는 유년 시절 어머니로부터 불교 신자의 신실한 삶과 자비심을 배웠다. 10살부터는 어린 나이에도 새벽 4시에 일어나 교회 기도회에 나가기 시작해 고등학생 시절까지 이어갔다. 근본주의 신앙의 영향을 받아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고 굳게 믿었던 저자는 1976년 5월에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되어 1년 6형을 받았으나 3년간 유예되었다. 1982년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성공회 사제가 되기 위해 사목신학연구원에 들어가 1984년 9월 신학원을 마쳤고, 이듬해 3월 서울 베다교회 전도사로 사목생활을 시작했고, 1986년 5월 부제 서품을 받았다. 1987년에 사제 서품을 받고 사목지를 춘천으로 옮겨 그 지역 민주화운동에 앞장 섰다. 1990년 7월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선교훈련원 간사로 일하기 시작했고, 윤석양 이병의 양심선언 사건에 관여하게 되었다. 국내 선교는 물론 세계선교에도 관여하게 되면서 교회 차원을 넘어 인류 동포애를 가지고 제삼세계의 가난과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993년 9월 충북 청원, 그리스도교, 불교, 유교, 샤머니즘을 믿는 사람, 토착종교를 믿는 사람 등 다양한 종파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는 한 마을 교회 관할사제로 다종교문화의 현실을 경험할 수 있었다. 1995년에는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성신학, 신비주의 신학을 연구하였고, 다석 류영모를 접하게 되었다. 1996년 7월 영국 셀리옥의 아센션 칼리지에서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하며 “종교 간의 대화를 위한 장으로서의 신비주의 연구”라는 논문을 제출했고, 다석의 신론을 주제로 2003년 7월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박사학위 논문은 다석 류영모의 사상을 외국에는 소개한 최초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7월 제22차 세계철학대회에서 “없이 계신 하느님”이라는 제목으로 다석의 신론을 발표하였다. 정읍교회, 대전주교좌교회, 청주수동교회 관할사제로 사역하다가 2015년 귀촌하여 현재는 전북 고창 반암산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다.
유교 신자인 아버지와 불교 신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저자는 유년 시절 어머니로부터 불교 신자의 신실한 삶과 자비심을 배웠다. 10살부터는 어린 나이에도 새벽 4시에 일어나 교회 기도회에 나가기 시작해 고등학생 시절까지 이어갔다. 근본주의 신앙의 영향을 받아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고 굳게 믿었던 저자는 1976년 5월에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되어 1년 6형을 받았으나 3년간 유예되었다. 1982년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성공회 사제가 되기 위해 사목신학연구원에 들어가 1984년 9월 신학원을 마쳤고, 이듬해 3월 서울 베다교회 전도사로 사목생활을 시작했고, 1986년 5월 부제 서품을 받았다. 1987년에 사제 서품을 받고 사목지를 춘천으로 옮겨 그 지역 민주화운동에 앞장 섰다. 1990년 7월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선교훈련원 간사로 일하기 시작했고, 윤석양 이병의 양심선언 사건에 관여하게 되었다. 국내 선교는 물론 세계선교에도 관여하게 되면서 교회 차원을 넘어 인류 동포애를 가지고 제삼세계의 가난과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993년 9월 충북 청원, 그리스도교, 불교, 유교, 샤머니즘을 믿는 사람, 토착종교를 믿는 사람 등 다양한 종파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는 한 마을 교회 관할사제로 다종교문화의 현실을 경험할 수 있었다. 1995년에는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성신학, 신비주의 신학을 연구하였고, 다석 류영모를 접하게 되었다. 1996년 7월 영국 셀리옥의 아센션 칼리지에서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하며 “종교 간의 대화를 위한 장으로서의 신비주의 연구”라는 논문을 제출했고, 다석의 신론을 주제로 2003년 7월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박사학위 논문은 다석 류영모의 사상을 외국에는 소개한 최초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7월 제22차 세계철학대회에서 “없이 계신 하느님”이라는 제목으로 다석의 신론을 발표하였다. 정읍교회, 대전주교좌교회, 청주수동교회 관할사제로 사역하다가 2015년 귀촌하여 현재는 전북 고창 반암산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