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지역적인 면에서 보면 동남아시아 불교를 윈시근본불교, 부파소승불교로 보고,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불교를 대승 밀교지대로 보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어떻게 하여 불상, 탱화를 모시지 않고 순수 수행만을 본위로 하던 불교가 상화조상을 모시고 제례의식을 하는 불교에까지 이르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를 매우 복잡다단하여 그 가닥을 잡기가 힘이 든다. 이 책은 중앙아시아 대승불교에 관심을 가져온 활안스님이 파키스탄 현지까지 다녀와서 쓰기 시작한 글에 저자가 완성한 것이다. 소승, 대승 불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불자의 시대적 사명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Contents
서문
머리말
일러두기
전통적인 인도사상과 불교
문제의 육군비구와 뎨바닷다
제1회 결집과 원시근본불교사상
불교계율과 교리에 대한 시비
원시근본붕교사상과 부파불교의 차이점
유마거사의 불이중도사상(不二中道思想)
승만부인의 서원
아리스토텔레스와 알렉산더대왕
호불왕 아쇼카
헬레니즘문화와 오리엔탈문화
밀린다왕과 나선비구
대승불교의 발제자 세우스님과 마명보살
방등경(方等經)과 다불신앙(多佛信仰)
카니슈카 왕의 불교사업
부처님의 후보자로서의 보살
갖가지 신장님들의 발현
원만불토설(圓滿佛土說)과 원만인격상(圓滿人格相)
마투라 불상과 간다라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