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락경의 우리 영성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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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1/2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64362594
Categories 종교 > 기독교(개신교)
Description
이 사람을 보라!
20세기 한반도를 밝힌 삶과 신앙의 스승들

2014년에 초판이 나왔고 이번에 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임락경의 우리 영성가 이야기』는 저자 임락경 목사가 평생에 걸쳐 직간접으로 만나고 가르침을 받은 삶과 신앙과 사상의 스승들을 돌이켜 보는 책이다. 그는 이 스승들을 ‘영성가’라고 통칭하면서도 그 이름이 어떤 사람들을 가리키는지 또렷이 규정하지는 않았다. 헤아려 보건대 “몸과 맘과 정신”(유영모)을 닦아 높은 경지에 다다른 이들을 칭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저자의 신분과 경력에 걸맞게, 이 책에 소개된 영성가들은 대부분 기독교, 그중에서도 개신교 신앙을 품고 20세기 한반도에서 살아간 인물들이다. 그러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예컨대 저자가 오래 교분을 맺으며 큰 영향을 받은 유영모는 ‘하느님’을 믿었을 뿐 좁은 의미의 기독교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또 기독교인인지 아닌지, 더 나아가 신앙을 가졌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은 이 책의 밑바탕에 놓인 관심사도 아니다. 저자에게 중요한 것은 오히려 신앙의 유무와 종파의 구분을 넘어, 어려운 환경에서 높고 참된 뜻을 세우고 그 뜻에 따라 삶을 살아냈는가 하는 물음이다. 이것이 그가 이 책에 실린 인물들에게 주목한 이유이자 그들의 삶을 널리 알리고자 마음먹은 동기라고 여겨진다.
Contents
개정판을 내면서
초판 머리글

무엇을 먹느냐, 누구를 만나느냐
기독교인을 많이 양성한 선교사
예수 믿는 선교사들
서서평 평전 출판기념회에 가서
예수 잘 믿는 선교사들
크나큰 스승 유영모 1
크나큰 스승 유영모 2
크나큰 스승 유영모 3
크나큰 스승 유영모 4
이세종 1 - 예수 잘 믿는 이
이세종 2 - 안빈낙도安貧樂道
이세종 3 - 이세종에게 배운 제자들
삼일목공소와 나의 살던 고향
정환 예수, 영진 예수
나의 옛 스승 이현필
서재선과 김광석
동광원東光園
김금남과 유화례 선교사
서울어머니와 이현필
오방 최흥종 1
오방 최흥종 2
나를 타락시킨 백춘성 장로
김현봉 목사 1
김현봉 목사 2
박석순 목사
강원용 목사
디아코니아 자매회 여성숙 선생
이거두리
구정물 할아버지

추천글 - 이정배(감신대 교수)
Author
임락경
임락경 목사는 스스로를 돌파리突破理라고 부른다. 누군가를 깎아내릴 때 쓰는 ‘돌팔이’라는 말을 슬쩍 비틀어 ‘이치를 돌파한 사람’이라는 뜻을 담았다. 1945년 순창에서 태어난 그는 17세에 ‘맨발의 성자’ 이현필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자 한국 개신교 최초의 수도 공동체인 동광원에 들어가 결핵 환자들과 더불어 살기 시작했다. 이때 다석 유영모, 오방 최흥종 목사도 만나 가르침을 받았다. 1980년부터 강원도 화천에 시골교회를 열어 장애인들과 어울려 살며 농사를 지어 왔다. 유기농 콩을 심어 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꿀벌을 친다. 크리스챤아카데미, 가톨릭농민회 활동을 했고 정농회 회장, 화천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초대 회장, 상지대 초빙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시대의 영성가들』 외에 『돌파리 잔소리』, 『촌놈 임락경의 그 시절 그 노래 그 사연』, 『먹기 싫은 음식이 병을 고친다』, 『흥부처럼 먹어라 그래야 병 안 난다』 등이 있다. 나이 80에 이른 지금도 화천 시골교회에서 농사를 지으며 정읍 사랑방교회에서 건강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임락경 목사는 스스로를 돌파리突破理라고 부른다. 누군가를 깎아내릴 때 쓰는 ‘돌팔이’라는 말을 슬쩍 비틀어 ‘이치를 돌파한 사람’이라는 뜻을 담았다. 1945년 순창에서 태어난 그는 17세에 ‘맨발의 성자’ 이현필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자 한국 개신교 최초의 수도 공동체인 동광원에 들어가 결핵 환자들과 더불어 살기 시작했다. 이때 다석 유영모, 오방 최흥종 목사도 만나 가르침을 받았다. 1980년부터 강원도 화천에 시골교회를 열어 장애인들과 어울려 살며 농사를 지어 왔다. 유기농 콩을 심어 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꿀벌을 친다. 크리스챤아카데미, 가톨릭농민회 활동을 했고 정농회 회장, 화천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초대 회장, 상지대 초빙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시대의 영성가들』 외에 『돌파리 잔소리』, 『촌놈 임락경의 그 시절 그 노래 그 사연』, 『먹기 싫은 음식이 병을 고친다』, 『흥부처럼 먹어라 그래야 병 안 난다』 등이 있다. 나이 80에 이른 지금도 화천 시골교회에서 농사를 지으며 정읍 사랑방교회에서 건강교실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