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플러시(straight flush)’로 포커와 같은 카드 게임에서 한 슈트로 5장을 연달아 받는 것을 말하는 퀸트. 이 책에서는 이 의미 외에도 금융시장에서 그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천재적은 수학자들을 일컽는 '퀸트'에 주목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꺼낸다.
퀀트들이 월스트리트의 승리자가 된 것을 자축하는 어떤 밤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퀀트들이 어떻게 그들의 놀라운 투자기법을 만들어낼 수 있었는지, 또 그것이 어떻게 금융 재앙의 씨앗이 되어 가는지, 또 대공황 이래 최대의 경제쇼크라 할 만한 2008년 금융시장의 붕괴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 과정을 매우 상세하고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짧은 기간에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퀀트들이 그들의 순자산 대부분이 순식간에 사라져가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몇 주, 아니 며칠 동안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꼈는지, 또한 그들이 개발했던 복잡한 공식들과 천재적인 그들의 IQ가 어떻게 그토록 빠른 시간 안에, 그토록 철저하게 자신들을 망가뜨렸는지에 대한 은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저자는 멀러, 그리핀, 애스네스 및 웨인스타인 등 가장 유명한 퀀트들이 무기로 이용한 모형들부터 대규모 펀드회사를 설립하기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마치 소설처럼 긴장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퀀트세계에 입문한 계기부터 시작해 어떤 투자 기법을 개발하고 어떻게 금융시장을 바꾸어 가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 개인들의 욕망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Contents
감사의 말
주요 등장인물
1장 포커판에 모인 대부들
2장 퀀트들의 대부, 에드 소프
3장 시장을 이기는 전략
4장 변동성이 미소를 지을 때
5장 퀀트 4인방의 등장
6장 시장을 집어삼킨 늑대
7장 머니 그리드에서 한 판
8장 한낮에 꿈을 꾸다
9장 미래를 위해 행운을 빌어주다
10장 2008년 8월 효과
11장 종말의 날을 가리키는 시계
12장 치명적인 결함
13장 악마의 작품
14장 다크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