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균은 부산에서 반공포로의 아들로 태어나 기독교 신앙 안에서만 자랐다. 반공주의가 기독교 정통신앙인 줄 알았고 그대로 대학생활까지 이어졌다. 부마항쟁도 5.18민주항쟁도 다른 세계의 이야기였다. 부산대학을 졸업하고 열렬한 신앙심의 발로로 장로회신학대학 신학대학원을 진학하게 되었다. 소위 ‘선지동산’에서 동아리 〈농어촌선교연구회〉를 만났으며 선배 동료 학우들로부터 비로소 사회, 문화, 역사 이해의 걸음마를 배웠다. 80년대 중후반의 역동적인 한국 현실에 대한 경험은 인문 사회적 해석을 검토하는 바탕이 되어 주었다.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에서 기독교사회윤리를 공부했고 문화윤리를 주제로 최종 학위를 받았다.
학위 취득 이후 장로회신학대학, 서울장신대, 한남대학교, 대전신대에서 기독교윤리학, 조직신학을 가르쳤다. 그리고 새천년 시대에 들어 존경하는 노무현의 봉하에서 멀지 않은 부산장신대학에서 기독교사회윤리, 사회철학, 정치철학, 문화철학을 공부하며 하나님 나라 운동의 실천 및 세계사랑(amor mundi)의 행위에 관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종교개혁운동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차별과 배제 나아가 박해까지 받았던 아웃사이더 사상가들(에라스뮈스, 토마스 뮌처, 세바스티앙 카스텔리옹, 메노 시몬스)의 사상을 조명하고 그들 사상의 현대적 의의를 연구해왔고, 다른 한편으로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 관련 연구(“아우구스티누스와 아렌트의 악의 개념 비교연구”, “세월호 참사와 악의 문제: 아렌트를 중심으로”, “악의 문제에 대한 실천적 대응: 본회퍼와 아렌트의 악의 이해를 중심으로”, “시민사회의 적, 극우 개신교의 레드-포비아 현상에 대한 비판적 일고”, 기독교사회문화연구총서 01 『열린사회와 세계사랑』)를 하고 있다. 이번 연구총서 02는 종교개혁사상 연구의 결과라 할 수 있겠다.
박종균은 부산에서 반공포로의 아들로 태어나 기독교 신앙 안에서만 자랐다. 반공주의가 기독교 정통신앙인 줄 알았고 그대로 대학생활까지 이어졌다. 부마항쟁도 5.18민주항쟁도 다른 세계의 이야기였다. 부산대학을 졸업하고 열렬한 신앙심의 발로로 장로회신학대학 신학대학원을 진학하게 되었다. 소위 ‘선지동산’에서 동아리 〈농어촌선교연구회〉를 만났으며 선배 동료 학우들로부터 비로소 사회, 문화, 역사 이해의 걸음마를 배웠다. 80년대 중후반의 역동적인 한국 현실에 대한 경험은 인문 사회적 해석을 검토하는 바탕이 되어 주었다.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에서 기독교사회윤리를 공부했고 문화윤리를 주제로 최종 학위를 받았다.
학위 취득 이후 장로회신학대학, 서울장신대, 한남대학교, 대전신대에서 기독교윤리학, 조직신학을 가르쳤다. 그리고 새천년 시대에 들어 존경하는 노무현의 봉하에서 멀지 않은 부산장신대학에서 기독교사회윤리, 사회철학, 정치철학, 문화철학을 공부하며 하나님 나라 운동의 실천 및 세계사랑(amor mundi)의 행위에 관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종교개혁운동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차별과 배제 나아가 박해까지 받았던 아웃사이더 사상가들(에라스뮈스, 토마스 뮌처, 세바스티앙 카스텔리옹, 메노 시몬스)의 사상을 조명하고 그들 사상의 현대적 의의를 연구해왔고, 다른 한편으로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 관련 연구(“아우구스티누스와 아렌트의 악의 개념 비교연구”, “세월호 참사와 악의 문제: 아렌트를 중심으로”, “악의 문제에 대한 실천적 대응: 본회퍼와 아렌트의 악의 이해를 중심으로”, “시민사회의 적, 극우 개신교의 레드-포비아 현상에 대한 비판적 일고”, 기독교사회문화연구총서 01 『열린사회와 세계사랑』)를 하고 있다. 이번 연구총서 02는 종교개혁사상 연구의 결과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