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알아보는 중국의 문화산업 시장

중국 정부는 문화산업을 국민경제의 지주산업으로 인식하고 대대적인 발전책을 시행하고 있다.
문화산업 분야의 주무부처인 중국 문화부는 자국의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관련 정책을 추진해왔다. 2004년부터 5차례에 걸쳐 전국 각지에 ‘국가급 문화산업 시범기지’ 269곳을 비준하고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 즉 중국 문화산업은 현재 지속적인 변화 속에 있으며 기회와 도전이 병존하고 있다.

중국은 2012년 기준으로 24만 개가 넘는 문화기업이 있으며, 2,000억 위안이 넘는 영업 수입을 거두고 있다. 또한 중국 전역에는 문화산업 집합구, 테마파크, 문화의 거리, 예술가촌, 미디어기업 기지, 영화·드라마 기지, 휴가 바캉스촌 등의 문화산업원이 무려 1만여 개에 이른다. 이러한 통계자료는 중국의 문화산업 시장이 얼마나 광활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려준다. 기회를 노리는 세계 문화 산업인들이 거대한 중국으로 손을 뻗기 시작한 지도 오래 전. 이미 우리나라도 광활한 문화산업 시장의 기회를 잡기 위한 대열에 합류한 지 수년이 지났다. 세계 문화를 아우르는 중국 문화산업 시장에서 우리나라 문화가 당당히 자리매김을 하며 ‘한류’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고, 중국에서 우리나라 문화산업이 포화상태인 이 시점에 문화산업 시장의 맥을 짚으며 글로벌 문화산업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이 책은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중국 문화산업 시장의 현주소를 수치화하여 주도면밀하게 집중분석한다. TV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漫), 출판, 공연산업 시장, 다큐멘터리(영화) 산업시장, 게임산업 시장과 정부의 주요 정책 및 문화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자료를 수록하였다. 또한 중국의 문화 산업 시장의 궤적을 통해 세계 문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중국 문화산업 시장의 미래를 예견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