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음식의 역사, 경제, 정치, 윤리, 환경, 영양, 다이어트, 레시피 등 인간의 먹는 행위와 관련한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우리가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하지만 우리의 식생활에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사실들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음식을 먹기에 앞서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명한 대답을 스스로 찾게 될 것이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마틴 코언에 따르면, ‘철학자들은 최초의 음식 전문가’이다. 위대한 철학자들은 ‘우주의 본질, 진리, 좋은 삶을 사는 방법’과 같은 주제만큼이나, 어쩌면 삶에 대한 가장 논쟁적이고 심오한 문제인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이가’에 대해서도 그 누구보다 깊은 사색을 해 왔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코언은 음식에 관한 철학자들의 예리한 통찰이 놀라울 만큼 실용적이라고 말한다. 그가 이 책에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철학자들의 사색도 꼼꼼히 살펴보는 이유다.
Contents
추천의 말
머리말: 오늘 당신의 메뉴는 안녕하십니까?
1부 음식에도 팩트 체크가 필요하다
1장 가짜 음식을 찾아서 | 2장 과연 이걸 보고도 먹을 수 있을까 | 3장 말처럼 먹어라 | 4장 석기 시대 다이어트 | 5장 균형 잡기의 기술 | 6장 소금의 역설
2부 최초의 음식 전문가들을 소개합니다
7장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 8장 유제품 만세 | 9장 날씬해지려면 지방을 먹어라 | 10장 피타고라스와 숫자 3 | 11장 제철 과일을 먹자 | 12장 채소 논쟁
3부 저는 그거 말고 다른 걸 먹을게요
13장 그 누가 설탕을 거부할 수 있는가 | 음식에 관한 선입견: 물을 많이 마셔라 | 14장 굶기 예찬 | 15장 지저분하게 먹기 | 16장 아주 작고 살아 있는 것들
4부 먹는데 죄송하지만 경제 얘기 좀 하겠습니다
17장 간식을 누가 출출해서 먹나요 | 18장 코끼리와 귀뚜라미 | 19장 효율을 버리면 건강해진다 | 20장 식사는 밖에서 간식은 집에서 | 21장 마음 챙김 식사법 | 음식에 관한 선입견: 섬유질을 많이 먹어라
5부 매일 똑같은 것만 먹을 순 없잖아
22장 지금까지 이런 요리는 없었다 | 23장 슬로푸드 운동과 함께 미래로 | 24장 식생활의 혁명에 반기를 들어라 | 음식에 관한 선입견: 약을 먹어서 해결하라 | 25장 무엇이 나를 살찌우는가 | 26장 채소는 음식의 미래다 | 음식에 관한 선입견: 설탕은 나쁘고 화학 물질은 안전하다
6부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의 모든 것
27장 구원받을 자 초콜릿을 먹으라 | 28장 아이 러브 초콜릿 | 29장 기분 좋게 취한다 | 30장 이걸 먹고 병이 나았어요 | 31장 마음껏 먹고 즐겨라 | 32장 돈이 열리는 나무 | 33장 붉은 초콜릿 | 34장 초콜릿만 먹고 살기
7부 내가 먹는 음식을 남이 결정하게 두지 말라
35장 나는 먹는다 고로 존재한다 | 36장 모든 것을 의심하라 | 후기: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실존주의를 생각하다 | 포크를 든 철학자들
부록
모양만으로 효능을 알 수 있는 음식들 | 간식을 대체할 수 있는 음식들 | 추천 자료 | 각주 및 자료 출처
Author
마틴 코언,안진이
영국의 철학자이다. 철학, 사회 과학, 정치에 대한 서평을 주로 쓴다. 서식스대학교에서 철학과 사회 과학을 공부했고, 엑스터대학교에서 교육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연구 활동을 하다가, 글쓰기에 매진하기 위해 프랑스로 이주했다. 전문 용어 사용을 최대한 지양하고 논지가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며, 철학 이론을 토대로 심리학 및 사회 과학에 대한 글을 쓴다. 현재 영국 하트퍼드셔대학교의 방문 연구원이다. 급진적인 철학과 혁신적인 사고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그는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된 《비트겐슈타인의 딱정벌레》 《철학의 101가지 딜레마》 《데카르트처럼 생각하기》 등을 포함하여 열여덟 권의 책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1년의 절반은 영국에서 나머지 절반은 프랑스 남동부에서 지낸다. 그가 만든 음식을 가끔씩 맛있게 먹어 주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영국의 철학자이다. 철학, 사회 과학, 정치에 대한 서평을 주로 쓴다. 서식스대학교에서 철학과 사회 과학을 공부했고, 엑스터대학교에서 교육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연구 활동을 하다가, 글쓰기에 매진하기 위해 프랑스로 이주했다. 전문 용어 사용을 최대한 지양하고 논지가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며, 철학 이론을 토대로 심리학 및 사회 과학에 대한 글을 쓴다. 현재 영국 하트퍼드셔대학교의 방문 연구원이다. 급진적인 철학과 혁신적인 사고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그는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된 《비트겐슈타인의 딱정벌레》 《철학의 101가지 딜레마》 《데카르트처럼 생각하기》 등을 포함하여 열여덟 권의 책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1년의 절반은 영국에서 나머지 절반은 프랑스 남동부에서 지낸다. 그가 만든 음식을 가끔씩 맛있게 먹어 주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