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지금 '행복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각종 복지정책이 나오고 전국 시,군,구,면의 행복지수가 발표된다. 행복하지 않으면 큰 일 날 것처럼 모두 행복을 부르짖는다. 그런데 도대체 행복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지극히 주관적인 감정인 행복에 점수를 매기는 것이 가능한 걸까? 그렇게 나온 행복지수는 과연 우리의 행복도를 제대로 나타내고 있는 걸까? 독일의 경제학자인 3인의 저자들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돈이야말로 행복의 원천이다“라고 말하면서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한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행복은 하나의 감정이기 때문에 매우 주관적인 개념이다. 그것을 굳이 0에서 10까지의 숫자로 점수를 매기고 그 숫자를 토대로 한 개인, 사회, 국가의 행복 정도를 지수화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정확할 것인가. 소득이 늘어난 이후에는 행복에 대한 생각, 눈높이도 바뀌게 마련이다. 나이도 먹고, 소득도 늘어난 후에는 그만큼 행복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진다. 소득이 늘어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정부의 여러 정책들 가운데 가장 확실한 것은 국민들의 소득을 높여주는 일일 것이다.
Contents
서문
01 행복은 소득 순이 아니잖아요
02 더 많은 것이 더 좋은 것이다
03 이스털린의 도전
04 도대체, 행복
05 행복의 조건
06 행복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07 행복지수를 신뢰할 수 있는가
08 행복경제학을 고발합니다
09 상대적 위치와 행복
10 행복은 천의 얼굴을 가졌다
Author
요하임 바이만,안드레아스 크나베,로니 쇱,강희진
독일 막데부르크 오포 폰 귀리케 대학(Otto-von-Guericke-Universita Magdeburg)에서 정치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국제적인 학술대회의 강연자로 자주 초청될 정도로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고 있으며, 정치경제, 환경경제, 노동경제 등의 분야의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독일 막데부르크 오포 폰 귀리케 대학(Otto-von-Guericke-Universita Magdeburg)에서 정치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국제적인 학술대회의 강연자로 자주 초청될 정도로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고 있으며, 정치경제, 환경경제, 노동경제 등의 분야의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