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할 것인가

민주주의와 주권을 바로 세우는 12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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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3/01
Pages/Weight/Size 224*152*30mm
ISBN 9788959402878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책은 마르크와 레닌, 신자유주의, 사회주의, 자본 독재, 민주주의의 역사적 맥락과 연결점을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날줄이고, ‘민중’, ‘주권’, ‘정치경제’가 씨줄이다. 결국 과거와 현재를 총체적으로 아울렀다. 미래, 즉 새로운 민주주의를 구상하기 위한 중요한 젖줄로 저자는 마르크스와 니체의 사상을 꼽는다.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교차하면서 민주주의를 꿈꾸게 하는 저자의 식견과 독창적인 철학적 설명은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든든한 철학적 ? 사상적 바탕 위에 쌓은 저자의 미래상은 현재를 고민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독자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바로 ‘무엇을 할 것인가’이다.
러시아의 유물론자이자 혁명적 민주주의자인 체르니셰프스키가 ‘러시아 혁명의 교과서’로 일컬어지는 소설 《무엇을 할 것인가Chto delat’?》를 쓴 것은 1863년이다. 이에 압도당한 레닌이 러시아혁명을 결심하며 〈무엇을 할 것인가What is to be done?〉를 쓴 때는 1902년이다. 2014년 한국에서 손석춘의 《무엇을 할 것인가》가 출간되었다.
대한민국 국민은 5년마다 정권을 바꿀 수 있다. 정권이 바뀌어도 우리는 삶의 변화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 그것이, 정치권력과 경제 권력이 우리의 삶을 책임져주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What is to be done?’란 질문은 당시나 지금이나 여전히 유효하다. 이것이 이 책의 화두다.
Contents
머리말
여는 글 - 아름다운 나무 아래서

1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낡은 사회에서 살아가는 비극
누가 삶과 상상력을 죽이는가
토론 열쇳말: 헌법

2 역사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삶과 역사를 보는 세 가지 틀
왜 역사읽기에 혁명이 필요한가
토론 열쇳말: 역사

3 민주주의는 언제 탄생했는가
무너지는 왕국: 시민의 등장
앙투아네트와 명성황후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탄생
토론 열쇳말: 시민혁명

4 민주주의는 어떻게 성장했는가
천년이 빚은 사상
실존 사회주의의 경험
보통선거권, 복지국가, 식민지 해방
토론 열쇳말: 노동운동

5 민주주의는 왜 위기를 맞았는가
미국과 신자유주의 세계화
동전의 양면: 신자유주의?패권주의
새로운 독재
토론 열쇳말: 자본

6 한국 민주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조선 후기 민중의 등장
외세 개입과 민주주의 왜곡
민주주의 열어온 민중
토론 열쇳말: 민중

7 20세기 상상력과의 소통
인간적?민주적 사회주의론
문화혁명: 정치적?사상적 각성
권력의 괴물, 민중의 창조물
토론 열쇳말: 인간적?민주적 사회주의

8 새로운 민주주의의 이름은
살아 숨 쉬는 정치체제
민주주의의 기초: 공론장
새로운 공론장과 주권혁명
토론 열쇳말: 주권혁명

9 주권혁명의 정치사상
21세기의 마르크스와 니체
자본 독재와 직접정치
토론 열쇳말: 직접정치

10 자본 독재의 대안: 민주경제
수출 대기업과 외국자본의 ‘천국’
군부독재와 자본 독재의 한계
민주경제론의 정책 대안
토론 열쇳말: 직접경영

11 분단 체제와 새로운 세계
민주경제의 실현과 통일
‘통일 민족경제’의 논리와 전략
새로운 세계로 건너가는 다리
토론 열쇳말: 통일경제

12 피의 나무에서 슬기나무로
지적 발전과 위대한 정치
주권운동과 선거혁명
토론 열쇳말: 슬기나무

닫는 글 - 참 즐거운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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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손석춘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학생운동을 했다. 1984년 신문기자로 들어가 2006년까지 언론민주화 운동을 벌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기획실장과 ‘언론개혁시민연대’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한겨레 여론매체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내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언론개혁운동의 실천을 이론적으로 정리한 언론학 박사학위 논문 「한국 공론장의 구조변동」을 출간한 바 있다. 청년 시절 문학평론 「겨레의 진실과 표현의 과제」를 발표하며 문학의 길에 들어섰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라디오와 텔레비전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2001년에 첫 장편소설 『아름다운 집』 발표부터 분단된 현대사를 배경으로 『유령의 사랑』, 『마흔아홉 통의 편지』, 『뉴리버티호의 항해』, 『코레예바의 눈물』, 『파란 구리반지』, 『디어 맑스』, 『100년 촛불』을 창작했다. 한국기자상, 한국언론상,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을 수상했다. 2005년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원장으로 일하면서 『주권혁명』을 집필했다. 손석춘씨는 언론인이다. 하지만 그는 언론인은 공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난 시시비비가 확실한 언론인이다. 그래서 그는 편파적, 대안없는 비판가 라는 평을 듣기도 하고 수많은 공격을 받기도 한다. 반미, 친북을 우려하는 김추기경의 발언을 비판했다가 향군회의 극렬한 항의를 받기도 했었고, 노무현 정권에 대한 비판 칼럼도 서슴치 않아 언론의 전방위적 공격을 받기도 했다. 그의 책은 언론에 대한 그의 뚜렷한 사고관을 담아낸다. 그는 언론이 올바른 목소리가 아닌 자본에 휘둘린다고 지적한다. 그는 『신문읽기의 혁명』, 『부자신문, 가난한 독자』, 『어느 저널리스트의 죽음』 등의 저서를 통해 자신이 몸 담은 한국 언론에 대해 쉼없이 날카로운 비평을 해왔다. 그의 저서들은 저널리즘의 위기, 죽은 저널리즘을 살려내는 일에 대하여 모두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언론의 현장에서 진실과 공정한 보도가 도외시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되짚으며 현재 언론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그의 이야기는 옳고 그름이 확실한 그의 의견만큼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한겨레와 블로그 ‘손석춘의 새로운 사회’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으며, 사단법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원장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복지국가와진보대통합을위한시민회의 창립 공동대표를 맡았고, 현재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그대 무엇을 위해 억척같이 살고 있는가』를 출간했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학생운동을 했다. 1984년 신문기자로 들어가 2006년까지 언론민주화 운동을 벌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기획실장과 ‘언론개혁시민연대’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한겨레 여론매체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내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언론개혁운동의 실천을 이론적으로 정리한 언론학 박사학위 논문 「한국 공론장의 구조변동」을 출간한 바 있다. 청년 시절 문학평론 「겨레의 진실과 표현의 과제」를 발표하며 문학의 길에 들어섰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라디오와 텔레비전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2001년에 첫 장편소설 『아름다운 집』 발표부터 분단된 현대사를 배경으로 『유령의 사랑』, 『마흔아홉 통의 편지』, 『뉴리버티호의 항해』, 『코레예바의 눈물』, 『파란 구리반지』, 『디어 맑스』, 『100년 촛불』을 창작했다. 한국기자상, 한국언론상,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을 수상했다. 2005년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원장으로 일하면서 『주권혁명』을 집필했다. 손석춘씨는 언론인이다. 하지만 그는 언론인은 공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난 시시비비가 확실한 언론인이다. 그래서 그는 편파적, 대안없는 비판가 라는 평을 듣기도 하고 수많은 공격을 받기도 한다. 반미, 친북을 우려하는 김추기경의 발언을 비판했다가 향군회의 극렬한 항의를 받기도 했었고, 노무현 정권에 대한 비판 칼럼도 서슴치 않아 언론의 전방위적 공격을 받기도 했다. 그의 책은 언론에 대한 그의 뚜렷한 사고관을 담아낸다. 그는 언론이 올바른 목소리가 아닌 자본에 휘둘린다고 지적한다. 그는 『신문읽기의 혁명』, 『부자신문, 가난한 독자』, 『어느 저널리스트의 죽음』 등의 저서를 통해 자신이 몸 담은 한국 언론에 대해 쉼없이 날카로운 비평을 해왔다. 그의 저서들은 저널리즘의 위기, 죽은 저널리즘을 살려내는 일에 대하여 모두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언론의 현장에서 진실과 공정한 보도가 도외시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되짚으며 현재 언론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그의 이야기는 옳고 그름이 확실한 그의 의견만큼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한겨레와 블로그 ‘손석춘의 새로운 사회’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으며, 사단법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원장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복지국가와진보대통합을위한시민회의 창립 공동대표를 맡았고, 현재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그대 무엇을 위해 억척같이 살고 있는가』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