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라는 책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던 아잔 브람이 이번에는 삶에서의 행복이나 깨달음을 위해 명상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구체적인 명상의 방법을 제시하고 불교명상을 통해 도달되는 깊은 정신적 단계들을 보여주는 『놓아버리기』를 펴냈다. 이 책은 아잔 브람 특유의 위트와 유머가 가미되어 비교적 경쾌하게 진행되는 책이지만 그 내용은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
과거와 미래를 놓아버리고 현재 이 순간에만 깨어 있으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정신적 충만감,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자신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것을 놓아버리면 당연히 행복해진다. 이렇게 ‘놓아버리기’는 삶의 무게를 덜어내고 행복을 가져오는 한 방법이다.
요즘처럼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스트레스 받는 현대인들은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마음을 통제하고 조종하려고만 한다. 마음은 내 것이기 때문에 대충 이리저리 두드리면 원하는 대로 될 것이라는 환상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을 잘 이용하려면 그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거기에 따라서 적용시켜보면서 마음을 다루는 데 능숙해져야 한다.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이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단계적인 방법들을 실천한다면, 스트레스의 해결은 물론이고, 삶에서 평화와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보다 높은 차원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일상적인 평화와 행복을 넘어서는 지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고, 결국은 최고의 행복인 깨달음까지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감사의 말
약어 및 일러두기
1부: 수행의 행복
1. 수행의 기본 방법 Ⅰ
수행의 처음 네 단계를 통한 탄탄한 기초 쌓기
2. 수행의 기본 방법 Ⅱ
호흡이 아름다워지는 수행의 세 가지 높은 단계
3. 수행의 장애 Ⅰ
우리와 수행의 깊은 단계들 사이에 있는 다섯 가지 장애 중 두 가지 ― 감각적 욕망, 악의
4. 수행의 장애 Ⅱ
나머지 세 가지 장애 ― 나태와 혼침, 들뜸과 후회, 의심
5. 알아차림의 특성
알아차림, 문지기, 그리고 수행에서 성공하는 방법
6. 수행에 활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방법
마음을 즐겁게 하고, 지루함을 없애고, 기쁨을 일으키는 방법
7. 아름다운 호흡
선정의 성취 그리고 깨달음의 통찰
8. 알아차림의 네 가지 초점
연꽃 중심의 보석에 도달하기 위해 알아차림의 초점 이용하기
2부: 지복 그리고 그 너머로
9. 선정 Ⅰ: 지복
여행의 시작 ‘아름다운 호흡’
10. 선정 Ⅱ: 지복 위의 지복
니밋따 - 선정으로 들어가는 입구
11. 선정 Ⅲ: 지복 위의 지복 위의 지복
선정에 드는 방법 그리고 선정의 실체
12. 깊은 통찰의 본질
무엇이 우리를 ‘진실로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하는가?
깊은 수행에 의해 강화된 마음이 어떻게 진리를 발견하는가?
13. 해탈을 가져오는 깊은 통찰
모든 것을 바꾸고 깨달음으로 이끄는 깊은 통찰
14. 깨달음: 흐름에 들어감
열반(깨달음)의 실체 그리고 열반의 첫 경험(예류)
15. 완전한 깨달음을 향해
깨달음의 네 가지 단계 그리고 깨달은 이를 구별하는 방법
결론: 마지막까지 ‘놓아버림’
‘놓아버림’의 중요성, 부딪히게 되는 집착들 또는 장애물들, 그리고 바쁜 삶속에서의 행복
옮긴이의 말
Author
아잔 브람,혜안
195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이론물리학으로 학위를 받았다. 학자 생활에 환멸을 느낀 후 아잔 차를 스승으로 모시며 태국의 정글에서 승려가 되는 수련을 쌓았다. 30년 넘게 승려 생활을 이어온 아잔 브라흐마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사원 중 하나인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서펜타인에 있는 보디니야나 수도원의 원장이자 존경받는 종교 지도자가 되었다. 그는 또한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의 불교도 협회 종교 이사,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전역 불교 회관의 고문 및 인도자 역할을 맡고 있다. 아잔 브라흐마는 마음을 끄는 위트와 지혜의 조화를 통해 다양한 언어로 번역한 자신의 저서들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려놓았고 그가 강연 여행을 할 때마다 세계 각국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성난 물소 놓아주기』, 『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 『놓아버리기』,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 『우리가 바라는 것, 삶이 줄 수 없는 것』, 『슬프고 웃긴 사진관』 등이 있다.
195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이론물리학으로 학위를 받았다. 학자 생활에 환멸을 느낀 후 아잔 차를 스승으로 모시며 태국의 정글에서 승려가 되는 수련을 쌓았다. 30년 넘게 승려 생활을 이어온 아잔 브라흐마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사원 중 하나인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서펜타인에 있는 보디니야나 수도원의 원장이자 존경받는 종교 지도자가 되었다. 그는 또한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의 불교도 협회 종교 이사,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전역 불교 회관의 고문 및 인도자 역할을 맡고 있다. 아잔 브라흐마는 마음을 끄는 위트와 지혜의 조화를 통해 다양한 언어로 번역한 자신의 저서들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려놓았고 그가 강연 여행을 할 때마다 세계 각국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성난 물소 놓아주기』, 『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 『놓아버리기』,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 『우리가 바라는 것, 삶이 줄 수 없는 것』, 『슬프고 웃긴 사진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