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는 왜 인권에 주목해야 하는가?
인권을 사회복지 정책과 실천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가?
이 책은 인권문제가 복잡한 문제임을 인정하면서도, 그 복잡성을 이해하는 동시에 관련된 쟁점을 다룬다. 그리고 사회복지사들에게 현대의 인권과 사회복지 실천을 접목시키는 도전과제를 제시하는 동시에 그 해결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한다.
1장에서는 사회정의(social justice)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가치를 인권(haman rights)을 통해 포괄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인권의 의미와 가치를 탐색한다. 2장에서는 사회복지 교육과정에 인권증진을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이 포함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3장에서는 왜 부유한 국가가 가난한 국가를 도와야 하는가라는 계속되는 논쟁과 관련하여 “세계적 분배정의”라는 개념을 인권의 차원에서 살펴본다. 4장에서는 보편주의 대 문화 상대주의라는 쟁점과 이 두 개념 간의 갈등을 다루며, 이 두 가지 관점은 흑백논리로서 볼 것이 아니라 둘 모두를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함을 제기한다. 5장에서는 그동안의 경제적 발전이 전 세계 일부 국가의 일부 사람들에게만 긍정적 결과를 안겨주었음을 지적하며 사회개발에 있어 인권 관점이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6장에서는 미국의 켄싱턴복지권연합에 대해 소개하면서 경제적, 사회적 인권문제가 실천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실례를 통해 보여준다. 7장에서는 정치적, 시민적 권리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보다 우선시되어 왔던 경향에 대해 검토하며, 인권은 우선순위로 구분될 수 있는 것이 아닌 모두 동등한 것임을 주장한다.
8장에서는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인권의 관점에서 검토한다. 9장에서는 구치소 및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람들에게서 일어나는 인권유린 실태를 드러낸다. 10장에서는 아동권리협약의 내용을 토대로 아동인권에 관하여 고찰한다. 11장에서는 국제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사회문제들과 관련하여 사회복지사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인권을 통해 전문직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한다. 12장에서는 인권의 추진을 위해 법적 관점과 사회복지적 관점이 통합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Contents
1 21세기 인권들:사회복지 실천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조성
_ 엘리자베스 라이커트(Elisabeth Reich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