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은 ‘대승경전의 꽃’으로 불리는, 대승불교의 대표적 경전이다. 또한 법화경은 ‘수지공덕 해설서사, 즉 받아 지녀서 읽고 외우며, 남을 위해 설명해 주고 경전을 베껴 쓰는’ 것의 공덕과 영험이 매우 뛰어난 경전으로 알려져서, 가장 넓은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 온 경전이다.
하지만 28품 7만여 자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법화경 약찬게는 말 그대로 법화경을 간략하게 압축하여 게송으로 표현한 것이다. 1008자로 압축한 짧은 게송이지만 법화경 전체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이를 한 번 독송하거나 사경하면 법화경 전체를 독송하거나 사경하는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한다.
이 책 『법화경 약찬게 사경』은 한문 사경과 한글음 사경 두 가지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