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변증법』은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사랑의 학교》, 셜록 홈스와 《율리시즈》, 《프랑켄슈타인》과 《황무지》. 세계문학사의 기적들로 불리며 대문문화에서 가장 널리 회자되지만 난해하고 이해 불가능한 ‘명작’으로 불리는 작품들을 모레티는 이 ‘세계문학의 기적들’인 실은 좀 더 넓은 문화적-정치적 현실의 징표임을 흥미진진하게 밝혀낸다.
Contents
1장 공포의 변증법
현대적 괴물의 사회학│억압되었던 것의 회귀
공포의 전략
2장 대일식 ― 주권의 세속화로서의 비극 형식
“그런데 이제 한층 더 비밀스런 나의 의도를 말하겠소”
“바보가 지껄이는 소리, 아무 의미도 없이”
“만약 우리가 그걸 읽을 수 있는 안경을 찾을 수 있다면 …… 별점을 쳐볼
수밖에 없겠습니다”
3장 호모 팔피탄스 ― 발자크의 소설들과 도시적
퍼스낼러티
도시의 이미지들│플롯, 충격, 놀람, 서스펜스
빨강과 검정 그리고 타자들│길 위에서
4장 단서들
분석 방법들│베이커 가와 환경│ 결론
5장 유치원
‘너무 늦었다晩時之歎’의 수사법│죄와 벌
아버지와 아들│체념의 현상학│눈물을 넘어
6장 긴 작별인사 ― ?『율리시즈』와 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종말
위기의 초상│자유주의 영국의 기이한 죽음
『율리시즈』, 무질서, 신화│신화, 의식의 흐름, 광고
블룸│쓸모없는 부
7장『황무지』로부터 인공낙원으로
신화를 향해│소소스트리스 부인의 탁자 위에서
“징후들이 기적으로 생각된다”
8장 미결정의 마력
낭만적 아이러니│의식의 흐름
9장 진리의 순간
독일: 모더니티의 전장│비극 대 소설
비극과 혁명적 정치
10장 문학적 진화에 대해
우연, 필연 그리고 소설│권태, 공포 그리고 사라진 왕자
분기점들과 형상성│문학적 굴절 적응
11장 영혼과 하피 ― 문학적 역사학의 목표와 방법에
대한 몇 가지 생각
수사학과 역사│문학적 역사학 ― 그리고 그것을 넘어
‘반증 가능한’ 비평을 위하여│문학,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