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리학의 특징, 송대의 유학사상을 집대성한 주자의 사상과 심학에 대해서 고찰한 책이다. 이 책은 주자의 '도학'은 장재와 정이의 학설을 위주로 하였고, '정심'과 '성의' 등의 수양을 중시하였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송사』에서 「도학전」을 만들어 주독이, 장재, 정호, 정이, 주자를 위주로 기술한 것을 보면, 바로 낙학에서 도학의 본원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송대의 '도학'이란 개념은 낙학의 전통을 가리키는 말이자, 명대의 '심학'이나 다른 학파에서 사용한 개념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