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문화적 생명력은 우리 민족의 정신사를 통하여 이해될 때 보다 깊은 의미와 근원적 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정신사 속에서는 유교가 그 시원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감당해 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유교는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 속에서 단순히 한 가지 이념적 체계로서 제시된 것이 아니라, 역사와 사회의 복합적 생성작용을 통하여 자신을 구현시켜 왔기 때문에 우리의 문화적 고유성을 그 본질적 성격으로 지니고 있는 ‘한국유교’요, ‘한국사상’임을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심 속에서 저자는 우리 민족의 생활 속에 유교가 어떻게 침투되고 구현되어 왔는지를 생각해 보고, 또한 우리의 정신사를 통하여 유교의 본질적 성격을 이해하고자 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시도는 아직 탐색의 단계이지 확신 속에 무엇을 제시하고 주장하는 단계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밝히며, 이 책을 통해 탐색하고 있는 한국유교의 성격규정도 언제나 반성되고 수정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Contents
머리말
제1부 한국인의 유교적 삶
제2부 조선시대의 유교사상
Author
금장태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와 성균관대대학원 동양철학과(철학박사)를 졸업하고 동덕여대와 성균관대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비판과 포용-한국실학의 정신』,『귀신과제사-유교의 종교적 세계』,『한국유교와 타종교』,『율곡평전-나라를 걱정한 철인』,『다산평전-백성을 사랑한 지성』,『퇴계평전-인간의 길을 밝혀준 스승』,『경전과 시대-한국유학의 경전활용』『선비의 가슴 속에 품은 하늘』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와 성균관대대학원 동양철학과(철학박사)를 졸업하고 동덕여대와 성균관대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비판과 포용-한국실학의 정신』,『귀신과제사-유교의 종교적 세계』,『한국유교와 타종교』,『율곡평전-나라를 걱정한 철인』,『다산평전-백성을 사랑한 지성』,『퇴계평전-인간의 길을 밝혀준 스승』,『경전과 시대-한국유학의 경전활용』『선비의 가슴 속에 품은 하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