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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과 체계

하버마스와 루만
$41.04
SKU
9788950999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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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2/11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88950999162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근현대 독일철학사가 낳은 위대한 원전을 통해 현재 우리의 삶을 묻다
장춘익의 사유와 통찰을 응축한 사회철학 시리즈


[장춘익의 사회철학 시리즈] 1권 『비판과 체계 : 하버마스와 루만』, 2권 『근대성과 계몽 : 모더니티의 미래』는 고(故) 장춘익(1959~2021)이 남긴 학술적인 원고를 모은 책이다. 1992년 여름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한 후 한림대학교 철학과에서 28년 6개월간 재직하는 동안 저자가 우리말로 쓴 학술지 논문, 공저 도서의 원고, 연구보고서의 원고, 역서 머리말 중에서 학술적 작업으로 간주되는 글을 모아 편집하였다.

장춘익은 헤겔, 하버마스, 루만 등 난해하기로 유명한 대학자들의 사상을 누구보다 쉽고 정확하게 소개하고 해석할 뿐만 아니라, 합리성, 평등, 공동체, 평화, 기술지배 등 철학과 사회과학의 주요 주제들을 치밀하게 파고들어 현대사회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각 글이 다루는 주제를 고려하여 1권에서는 하버마스와 루만, 칸트, 헤겔, 마르크스, 짐멜에 이르는 독일 사회철학을 대표하는 불멸의 사상가를 탐구하고, 2권에서는 사회철학적 사유와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현대사회의 문제를 분석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의 글은 정확한 원전 이해와 균형 잡힌 해석을 제공하면서도 가독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현대 사회이론에 관심을 갖는 이들에게 독일 사회이론의 탁월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Contents
간행위원회 머리말 4

1부 하버마스

1장 하버마스: 비판적 사회이론의 정립과 정치적 실천의 회복을 위한 노력 18
2장 포괄적 합리성과 사회비판: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 읽기 48
3장 하버마스의 근대성이론: 진보적 실천의 가능성과 한계에 관한 모색 73
4장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에 관한 몇 가지 비판적 고찰 95
5장 법과 실천적 합리성: 하버마스의 법 대화이론 113
6장 동의와 당위: 하버마스의 담론윤리학 139
7장 실천이성의 계보학: 하버마스 후기 철학의 방법론적 변화에 관하여 177

2부 루만

8장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의 사회』는 어떤 책인가: 210
9장 도덕의 반성이론으로서의 윤리학: 루만의 도덕이론에 대하여 220
10장 현대사회에서의 합리성: 루만의 사회 합리성 개념에 관하여 251
11장 ‘자기지시적 체계’에서 ‘자기지시’란 무엇을 뜻하는가: 루만의 이론의 한 핵심어에 대하여 283
12장 체계이론과 여론: 루만의 여론 개념의 재구성에 관하여 316
13장 루만 안의 겔렌, 루만 너머의 겔렌 345

3부 철학사적 지평

14장 자율적 주관성과 이성적 사회: 한 사회철학적 이념의 이론적 논증과 실천적 구현의 노력들의
분석적, 비판적 재구성 374
15장 역사유물론과 역사유물론의 재구성: 마르크스와 하버마스를 비교하는 한 관점 395
16장 변증법적 사회파악: 신화인가 이상인가 417
17장 칸트의 정언명령에 대한 짐멜의 비판적 재구성: 청년 짐멜의 도덕사회학 시론에 관한 연구 446
18장 ‘규제적 원리’로서의 사회주의: 짐멜의 사회주의론 471

참고 문헌 497
용어 색인 515
논문 출처 518
Author
장춘익
서울대학교와 독일 프라이부르크(Freiburg)대학교에서 철학, 사회학, 정치학을 수학하였다. 1992년 여름 『자율적인 주체와 이성적인 사회. 헤겔, 마르크스, 하버마스의 이론과 실천』(Selbstreflexiv-selbstbestimmende Subjektivitat und durchsichtig-vernunftige Gesellschaft: Theorie und Praxis bei Hegel, Marx und Habermas, Peter Lang, 1994)으로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후 한림대학교 철학과에 부임하여 서양근대철학과 사회정치철학을 강의하였다.

1990년대에 하버마스의 사회이론에 대해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2006)을 번역하여 국내의 진보적 학술 담론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1990년대 후반부터 한편으로는 루만의 체계이론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기술지배, 커뮤니케이션, 근대국가, 신뢰, 생태, 젠더와 같은 현대사회의 중요한 문제들로 철학적 연구를 확장하였다. 루만에 대한 다수의 논문들 외에도 루만의 『사회의 사회』(2012) 번역은 이 시기의 중요한 업적이다. 2010년대 후반에 이르면서 장춘익은 다시 비판적 사회이론에 집중하면서, 자유주의이론과 사회주의 전통의 이론들을 통합하고자 노력한다. 그의 이러한 30년의 치열한 철학적 사유는 『장춘익의 사회철학』 전 2권(2022)으로 집대성되었다. 그 외 『하버마스의 사상』(1996 공저), 『젠더연구』(2002 공역), 『파편화한 전쟁』(2017 공역)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와 독일 프라이부르크(Freiburg)대학교에서 철학, 사회학, 정치학을 수학하였다. 1992년 여름 『자율적인 주체와 이성적인 사회. 헤겔, 마르크스, 하버마스의 이론과 실천』(Selbstreflexiv-selbstbestimmende Subjektivitat und durchsichtig-vernunftige Gesellschaft: Theorie und Praxis bei Hegel, Marx und Habermas, Peter Lang, 1994)으로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후 한림대학교 철학과에 부임하여 서양근대철학과 사회정치철학을 강의하였다.

1990년대에 하버마스의 사회이론에 대해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2006)을 번역하여 국내의 진보적 학술 담론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1990년대 후반부터 한편으로는 루만의 체계이론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기술지배, 커뮤니케이션, 근대국가, 신뢰, 생태, 젠더와 같은 현대사회의 중요한 문제들로 철학적 연구를 확장하였다. 루만에 대한 다수의 논문들 외에도 루만의 『사회의 사회』(2012) 번역은 이 시기의 중요한 업적이다. 2010년대 후반에 이르면서 장춘익은 다시 비판적 사회이론에 집중하면서, 자유주의이론과 사회주의 전통의 이론들을 통합하고자 노력한다. 그의 이러한 30년의 치열한 철학적 사유는 『장춘익의 사회철학』 전 2권(2022)으로 집대성되었다. 그 외 『하버마스의 사상』(1996 공저), 『젠더연구』(2002 공역), 『파편화한 전쟁』(2017 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