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의 사자와 카프카의 원숭이

$19.55
SKU
9788950998820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02/08
Pages/Weight/Size 146*210*20mm
ISBN 9788950998820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인간과 가장 가까운 개와 고양이에서 바닷속 문어 선생님까지,
동물을 이해할 때 비로소 깨닫게 되는 철학적 성찰


개로 살아간다는 건 어떤 것일까? 그러면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 두 질문은 과연 본질적으로 다른 걸까? 철학과 스토리텔링을 독특한 방식으로 결합한 『비트겐슈타인의 사자와 카프카의 원숭이』는 동물에 대한 책이자 사람에 관한 책이다. 『외로움의 철학』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우정과 고독에 대해 우리 사회에 울림을 던진 저자가 이번에는 우리 곁에 있는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철학 에세이를 들고 돌아왔다. 다양한 철학자들의 풍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사례와 함께 녹여내고 라르스 스벤젠 특유의 따뜻한 시선을 담아내는 한편,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저자의 반려묘, 반려견들의 일화를 읽다 보면 독자들은 동물을 이해하는 것이 곧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과학적 연구 대상으로서 침팬지와 같은 야생동물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 또는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개, 고양이, 새와 같은 동물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가 동물과 맺는 일상적 관계로부터 철학적 사유를 이끌어낸다. 저자의 철학은 인간과 동물에 관해 숨겨진 사실을 새롭게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눈앞에 항상 있는 것들을 더 뚜렷하게 볼 수 있도록 한다. 곁에 있는 동물로부터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해 관심을 확장시키며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인간이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 나아가 인간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에 관해 깊이 있는 사유를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아마추어의 시선으로 동물을 변호하다

1장 비트겐슈타인의 사자와 카프카의 원숭이
2장 말 못 하는 동물이 내게 말을 거는 법
3장 동물의 의식을 보다
4장 인간의 관점으로 동물을 본다는 것
5장 마음 읽기
6장 동물의 왕국에는 숱한 생각들이 넘쳐난다
7장 지금 우리는 거울 속 흐릿한 모습을 보고 있다
8장 동물의 시간은 늘 현재에 머물러 있을까
9장 동물을 이해하는 것은 가능할까
10장 동물에게는 저마다의 세계가 있다
11장 동물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12장 개는 개일 뿐 사람이 아니다
13장 인간과 살기로 택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고양이였다
14장 문어는 주관적인 삶을 살고 있다
15장 외로움을 느끼는 동물들
16장 동물도 윤리의식이 있을까
17장 메타인지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 vs. 동물
18장 인간과 동물, 그 우정에 관하여

감사의 글
참고문헌
Author
라르스 스벤젠,김강희
노르웨이 출신의 철학자로서 현재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 세계 26개국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지루함의 철학』을 비롯하여『자유를 말하다』, 『노동이란 무엇인가』 등 다수의 저서를 발표했다. 『권태의 철학』, 『공포의 철학』, 『악의 철학』, 『생물공학에 대한 비판: 인간과 도덕, 유전자』 등 많은 저작들을 선보이면서 특히 우리 삶의 일상적 실천들을 철학적 사유의 주제와 아젠다로 확장시키는 작업을 부지런히 진행하고 있다.
노르웨이 출신의 철학자로서 현재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 세계 26개국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지루함의 철학』을 비롯하여『자유를 말하다』, 『노동이란 무엇인가』 등 다수의 저서를 발표했다. 『권태의 철학』, 『공포의 철학』, 『악의 철학』, 『생물공학에 대한 비판: 인간과 도덕, 유전자』 등 많은 저작들을 선보이면서 특히 우리 삶의 일상적 실천들을 철학적 사유의 주제와 아젠다로 확장시키는 작업을 부지런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