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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폴란드에서 온 건반 위의 시인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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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0996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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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6/15
Pages/Weight/Size 135*210*20mm
ISBN 978895099609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전방위 피아니스트 김주영이 만난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삶과 작품과 공간

정교하고 풍부한 시적 감수성과 대담하고 독창적인 악상으로
피아노 음악의 역사를 새로 쓴 쇼팽의 길을 따라가다


“그는 이 시대의 누구보다도 대담하고 자신만만한 시인이자 살아 있는 영혼이다. 그의 음악은 꽃 속에 파묻혀 있는 대포다.” 낭만 시대를 대표하는 또 한 명의 음악가이자 평론가인 로베르트 슈만은 자신과 동갑내기인 프레데리크 쇼팽을 두고 이렇게 평했다. 그런가 하면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는 “쇼팽은 피아노 하나만으로도 모든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프렐류드, 에튀드, 녹턴, 왈츠, 폴로네즈, 즉흥곡, 발라드 등 일평생 거의 피아노를 위한 곡만을 쓰면서 이 악기가 가진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깨우고 발전시킨 한편, 특유의 섬세한 서정과 우수, 교묘한 화성 진행을 통한 격정의 표출 등으로 낭만적 피아니즘의 정수를 보여 준 그를 사람들은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렀다.

그러기에 피아노를 좋아하고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사람들에게 쇼팽은 반드시 거쳐 가야 할 관문으로 여겨진다. 그뿐만 아니라 그를 기리며 1927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는 세계적인 연주자로 발돋움하려는 젊은 음악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면서 세계 3대 콩쿠르로 자리 잡았다. 프란츠 리스트, 로베르트 슈만, 펠릭스 멘델스존, 엑토르 베를리오즈 등과 함께 19세기 낭만 시대를 풍미했지만 그중에서도 피아노의 잠재력과 가치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린 쇼팽이야말로 가장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곡가다.

이 책의 저자 김주영은 현재 연주뿐만 아니라 라디오 방송 진행, 강연, 칼럼 집필 등 전방위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그는 피아노를 치면서 쇼팽에 대해 품어 온 수많은 궁금증을 안고, 쇼팽이 태어난 폴란드 젤라조바볼라에서부터 연인 조르주 상드와의 이야기를 간직한 발데모사와 노앙을 거쳐 음악가로서 주 무대로 활동하며 정점을 찍은 파리까지 쇼팽의 자취를 따라갔다. 무엇보다도 저자 자신이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다 보니 쇼팽의 작품 속으로 한걸음 더 들어간 이야기에서 연주자로서 그의 진가가 더욱 빛난다.
Contents
PROLOGUE_피아노의 시인을 찾아서
01_그를 그대로 내버려 두시오
02_변방에서 중심으로
03_방황과 혁명
04_파리에 온 폴란드의 신성
05_모야 비에다
06_아픔의 프렐류드
07_노앙의 하늘 밑
08_조국의 또 다른 이름
09_시인의 슬픔
10_파국
11_맺지 못한 마주르카
EPILOGUE_프레데리크 그 후

쇼팽 예술의 키워드
쇼팽 생애의 결정적 장면
참고 문헌
Author
김주영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음악 칼럼니스트. 서울대학교 음대에서 피아노 전공했으며, 러시아 모스크바음악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현재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피아노과 학과장을 역임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 강연, 칼럼 집필, KBS 클래식 FM ‘실황 특집 중계 방송’ 진행 등 전방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클래식 수업』, 『피아니스트 나우』가 있고, 공저로 『김주영의 영 클래식』, 『매우 혼자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음악 칼럼니스트. 서울대학교 음대에서 피아노 전공했으며, 러시아 모스크바음악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현재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피아노과 학과장을 역임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 강연, 칼럼 집필, KBS 클래식 FM ‘실황 특집 중계 방송’ 진행 등 전방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클래식 수업』, 『피아니스트 나우』가 있고, 공저로 『김주영의 영 클래식』, 『매우 혼자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