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타러 간 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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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1/25
Pages/Weight/Size 208*273*15mm
ISBN 9788950947514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옛날 지지리도 복이 없는 총각이 살았습니다. 하루는 총각이 장터에 나갔다가 귀가 솔깃해지는 말을 듣게 되었어요. 서천 서역국에 가서 복을 타 오면 잘 살 수 있다는 얘기였어요. 그길로 총각은 봇짐 하나 달랑 메고 길을 나섰어요. 서천 서역국에 가서 복을 받기로 한 거예요.

길을 떠나는 순간부터 총각은 왠지 신이 났습니다. 가진 것 하나 없으니 봇짐이 가벼워서 좋고, 서천 서역국은 멀리 있으니 가는 동안 세상 구경은 실컷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총각의 생각대로, 총각은 여행길에서 많은 것을 만납니다. 외딴집에 혼자 사는 처녀와 허리가 꼬부라진 할아버지, 그리고 이무기에게 서천 서역국에 가면 자기의 고민도 물어봐 달라는 부탁까지 받지요.

총각은 하룻밤을 재워 준 처녀와 할아버지, 강을 건너게 해 준 이무기가 고마워 그들의 부탁까지 꼭꼭 가슴에 담아 서천 서역국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서천 서역국에 사는 신선을 만나 질문을 던지지요. 서천 서역국의 신선은 처녀와 할아버지, 이무기의 물음에는 모두 답해 주었지만 총각에게 복을 주지는 않았어요. 대신 아리송한 말만 남겼지요. “누구나 다 제 복이란 게 있지. 타고난 복이 있는가 하면, 스스로 만들어 가는 복도 있고. 자네 복이 뭔지는 차차 알게 될 거라네.”라고 말이에요.

서천 서역국 신선의 말에 의하면 누구나 제 복이 있다고 해요. 타고난 복도, 자기가 만들어 가는 복도 곧 나의 복이라고요. 타고난 복은 없지만 마음씨가 착하고 생각이 바른 총각. 이 총각도 마침내는 복을 받게 된답니다. 총각의 복은 무엇이었을까요?
Author
류미원,이현주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했다. 교육방송, 동아방송, 평화방송 등에서 프리랜서로 방송구성작가 일을 하다가 아들과 딸의 권유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어린이문학 창작학교(제2기)를 수료하였고, 동화창작모임 「부지깽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어린이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동화를 쓰고 있다. 매년 봄마다 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씽씽맨처럼 신나게 뛰어놀면서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왔다. 지은 책으로 『숫자인간, 메먼들이 사는 나라』, 『안녕, 드라퓰라』, 『아파트를 지키는 구렁이』, 『상상의 세계 일루니지』, 『우리 옆집에 사는 마귀할멈』, 『오렌지별에서 온 아이』 등이 있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했다. 교육방송, 동아방송, 평화방송 등에서 프리랜서로 방송구성작가 일을 하다가 아들과 딸의 권유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어린이문학 창작학교(제2기)를 수료하였고, 동화창작모임 「부지깽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어린이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동화를 쓰고 있다. 매년 봄마다 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씽씽맨처럼 신나게 뛰어놀면서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왔다. 지은 책으로 『숫자인간, 메먼들이 사는 나라』, 『안녕, 드라퓰라』, 『아파트를 지키는 구렁이』, 『상상의 세계 일루니지』, 『우리 옆집에 사는 마귀할멈』, 『오렌지별에서 온 아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