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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진화의 무기, 친화력

협력을 통해 무리에서 사회로 도약한 이야기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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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47547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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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19
Pages/Weight/Size 150*210*30mm
ISBN 978894754767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동물보다 힘이 약한 인간은 어떻게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가 되었을까?
그것은 인간은 동물과 달리 서로 ‘협력’했기 때문이다!

친화력을 무기로 협력을 이뤄
혹독한 진화에서 살아남은 인류 이야기


우리 심리의 가장 밑바탕은 조상들이 열대 우림에서 사바나로 떠나며 사회로 도약했을 때 형성되어 지금까지 이어졌다. 약 600만 년 전 우리의 조상은 울창한 열대 우림에서 동아프리카의 광활한 사바나로 이주했다. 이는 인류 진화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다. 광대한 초원에서의 삶은 개인주의적 생활에서 협력적인 생활로의 전환을 가져왔다. 오스트랄로피테신은 협업으로 자신들을 보호하도록 진화했으며, 이어서 호모 에렉투스는 조상들의 느슨한 협업을 분업을 이용해 확장했고, 그 결과 나타난 상호 의존 덕분에 ‘사회 지능’이 탄생해 우리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즉 지구에서 인류의 지위를 영원히 바꿔 놓은 진화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협력 본성은 뇌가 놀랍도록 진화할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의 사회성은 개개인을 더 똑똑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더 중요하게는 우리의 지식과 계산 능력을 어마어마하게 향상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두뇌를 다른 사람의 두뇌와 연결하였다. 그 결과 우리는 사바나에서 우리를 사냥했던 포식자를 오래전에 넘어섰다. 그리고 이제는 그 옛날 포식자보다 훨씬 큰 위협인 병원균을 대부분 막아 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진화 과정에서 당황스럽기 짝이 없는 한 가지는 우연이 크나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이렇게 한 종으로 존재하는 것도 셀 수 없이 많은 우연이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다. 지난날 조금이라도 작은 변동이 있었다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여기에 우리가 정말로 운이 좋은 까닭은 서로에게 대체로 ‘친절’하도록 진화한, 순전한 우연 때문이다.

왜 인류는 서로에게 친절하도록 진화했을까? 또 친화력이 적은 사람은 왜 살아남기 힘들었을까?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진화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생각해본다.
Contents
들어가며

PART 1 친화력, 인간과 침팬지를 가르다

1. 에덴에서 쫓겨난 인류
2. 아프리카를 벗어나 협력의 길로
3. 음식의 공유에서 정보의 공유로
4. 우리가 대변을 먹지 않도록 진화한 이유

PART 2 친화력은 진화에 어떻게 발현했나

5. 사회적 인간-호모 소시알리스
6. 혁신하는 인간-호모 이노바티오
7. 친화력을 지닌 코끼리, 이기적인 개코원숭이
8. 그럼에도 왜 다툼은 끊이지 않을까

PART 3 인류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 친화력

9. 친화력이 높은 사람이 면역력도 높다
10. 진화가 제시하는 행복으로 가는 길

맺으며

감사의 말
참고문헌
Author
윌리엄 폰 히펠,김정아
미국 알래스카에서 자랐으며 예일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미시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로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에서 10여 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다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가 지금은 퀸즐랜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수를 맡고 있다. 지금까지 100편 넘는 글을 발표했으며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이코노미스트], [BBC], [르 몽드], [엘 문도], [슈피겔], [더 오스트레일리안]에 글을 실었다. 아내, 두 아이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서 지내고 있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자랐으며 예일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미시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로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에서 10여 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다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가 지금은 퀸즐랜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수를 맡고 있다. 지금까지 100편 넘는 글을 발표했으며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이코노미스트], [BBC], [르 몽드], [엘 문도], [슈피겔], [더 오스트레일리안]에 글을 실었다. 아내, 두 아이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서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