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의 도시

공간의 쓸모와 그 아름다움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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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4642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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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6/30
Pages/Weight/Size 153*204*30mm
ISBN 978894642183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젊은 건축가 이규빈이 전하는

세계의 인상적인 건축과 도시 이야기



“내가 건축에 매력을 느끼는 건

자연과 인간이 서로 밀고 당기며 균형을 잡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혹은 우리가 여행한 공간을 만나고 이해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렇다면 건축물과 도시를 설계하고 만드는 건축가는 이 공간들을 어떻게 바라볼까? 이 책은 우리가 서 있거나 여행했거나 가고픈 그곳, 그 공간에 관한 이야기다. 일본, 중국, 미국, 브라질, 프랑스 등 다섯 개 나라의 건축과 도시에 대한 글은 고유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저자는 단순히 건축물에 대한 감상이 아니라 그 공간이 지닌 역사적 배경과 의미, 그리고 그곳에 속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시대와 공간에 따라 다른 건축 기법과 설계 방향에 대한 저자의 설명에는 다양한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다.



저자가 그린 사십여 장의 설계 도면과 건축물의 세밀한 미학을 포착해낸 사진도 주목할 만하다. 건축과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탄생한 공간은 어떠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지 시각적인 이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각의 사진과 설계 도면은 독립적인 그 무엇이 아니라 일련의 상호성 속에서 우리의 지평을 확장해준다.



Contents
추천사 그는 어떤 건축을 향해 마음을 열고 있는가
시작하며 글로 지은 나의 첫 번째 건축

도면 읽는 법

일본 _ 일상이 도시의 공간을 채운다
골방 밖을 나선 건축가
소바집과 미우미우
애플스토어는 광장을 닮았다
블루보틀의 향기
인간이 만든 조감도의 세상, 스카이트리
배를 타는 공간, 배를 닮은 건축
츠타야 서점은 책을 팔지 않는다
작은 건축, 전시의 매력

중국 _ 건축이 전하는 도시의 이야기
사용자가 된 건축가
좋은 건물, 좋은 건축
도시재생과 태세우스의 배
물로 지은 수영장
추모의 공간, 슬픔의 건축
왕수와 프리츠커 건축상
공심채 한 접시에 담긴 진심

미국 _ 건축에 담긴 의미와 상징성
답사의 알리바이
세계무역센터의 십자가
건축가는 그림 그리는 사람이 아니다
예술과 예산 사이
건축이 자연을 대하는 방법
빈자리의 미학
리베스킨트가 말하는 공공성과 기념비성

브라질 _ 건축이 도시의 풍경을 만든다
브라질에 집 지으러 왔수다
예술과 일상은 유리 한 장 사이에
쿠리치바의 택시는 꽃담황토색이다
걷고 싶은 거리, 걷기 좋은 도시
쇠 파이프 오페라하우스와 공공건축의 미래
건축, 건축가, 건축하는 사람
다시 한국을 생각하다

프랑스 _ 역사와 사연이 깃든 공간과 장소
건축가의 특별한 휴가
이게 다 라 투레트 때문이다
고흐가 사랑한 수도원
거기서 건축은 그럴 수박에 없었다
유니테 다비타시옹의 계단실
마르세유의 그 다리
눈을 감으면 비로소 보인다
생폴 아닌 방스에서 마지막 밤을
Author
이규빈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건축가 승효상의 사무실 ‘이로재’에서 건축과 검도를 수련 중이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스페인 마드리드건축학교에서 수학했고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건축가협회로부터 ‘젊은 건축가 펠로십’을 받았다. ‘새들의 수도원’, ‘부산 롯데타워’,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성뒤마을’ 등 다수의 설계를 담당했다. 2021년부터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출강하여 건축설계를 가르치고 있다. 지금까지 30여 개국을 일과 여행으로 오고 가며 낯선 도시에서의 생각과 경험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해오고 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건축가 승효상의 사무실 ‘이로재’에서 건축과 검도를 수련 중이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스페인 마드리드건축학교에서 수학했고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건축가협회로부터 ‘젊은 건축가 펠로십’을 받았다. ‘새들의 수도원’, ‘부산 롯데타워’,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성뒤마을’ 등 다수의 설계를 담당했다. 2021년부터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출강하여 건축설계를 가르치고 있다. 지금까지 30여 개국을 일과 여행으로 오고 가며 낯선 도시에서의 생각과 경험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