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시대, 무엇을 지니고 갈 것인가?
우리 곁의 위험하고 사랑스러운 테크놀로지를 돌아보는
진중한 성찰과 유쾌한 실험
인터넷이 하루만 먹통이 되어도 우리 삶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된다. 언제부터 테크놀로지가 우리에게 이토록 중요한 것이 되었을까? 디지털 혁명은 거스를 수도 멈출 수도 없는 흐름이다. 그 흐름에 우리 자신을 내맡기며 잃어버린 것은 없을까? 어떻게 하면 거미줄처럼 우리 삶을 직조한 통신망의 그물에 걸리지 않고 현명하게 테크놀로지와 관계 맺을 수 있을까?
1980년생인 저자는 인터넷이 보급되기 이전 시대를 기억하는 마지막 세대로서 인터넷 ‘전’과 ‘후’ 사이에서 문화번역을 시도한다. 저자는 미디어의 역사 속에서 현재의 위치를 파악한 후,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 여러 온라인 강의 플랫폼,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등을 만든 IT업계의 개발자와 경영자 및 미디어 전문가를 만나 초연결 시대의 삶에 관해 대화하고, 새로운 통신 환경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들을 되찾는 실험을 감행한다. 늘 무언가 놓치고 있을까 봐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우리는 어쩌면 잠깐의 멈춤만으로 놀라운 각성의 순간을 맞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 마이클 해리스는 첫 저작인 이 책으로 2014년 캐나다 총독 문학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다.
Contents
들어가며: 이걸로 뭐든지 볼 수 있어요
1부 모으기
1장 이것이 저것을 죽일 것이다
2장 요즘 아이들
3장 고백
4장 여론
5장 진본성
2부 깨고 나가기
6장 집중!
7장 기억, 유용한 오류
8장 연애
9장 잃어버린 여백을 찾아서
나가며: 다가올 것과 남겨질 것
감사의 글
용어 설명
주
Author
마이클 해리스,김승진
캐나다의 가장 주목받는 논픽션 베스트셀러 작가.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라이프스타일 잡지 《밴쿠버》의 기자로 일했다. 2014년 첫 저작인 『우리에겐 쉼표가 필요하다(The End of Absence)』로 캐나다 총독 문학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 책에서는 1980년에 태어나 청소년기에 인터넷의 등장을 지켜본 세대로서 테크놀로지와 현명하게 관계 맺는 방법을 모색한다. 두 번째 책인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Solitude)』에서도 디지털 시대의 문제의식을 이어가며 고독의 가치를 탐사해 주목을 받았다. 《워싱턴 포스트》, 《허핑턴 포스트》, 《글로브 앤드 메일》, 《와이어드》 등에 미디어와 테크놀로지, 시민의 자유, 그리고 예술에 관한 글을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캐나다의 가장 주목받는 논픽션 베스트셀러 작가.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라이프스타일 잡지 《밴쿠버》의 기자로 일했다. 2014년 첫 저작인 『우리에겐 쉼표가 필요하다(The End of Absence)』로 캐나다 총독 문학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 책에서는 1980년에 태어나 청소년기에 인터넷의 등장을 지켜본 세대로서 테크놀로지와 현명하게 관계 맺는 방법을 모색한다. 두 번째 책인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Solitude)』에서도 디지털 시대의 문제의식을 이어가며 고독의 가치를 탐사해 주목을 받았다. 《워싱턴 포스트》, 《허핑턴 포스트》, 《글로브 앤드 메일》, 《와이어드》 등에 미디어와 테크놀로지, 시민의 자유, 그리고 예술에 관한 글을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