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우화

개인의 악덕, 사회의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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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11/0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31006841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자유주의 경제학의 아버지를 우리는 모두 애덤스미스로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애덤 스미스보다 한 세대 앞서 이미 개인의 이기심과 이익추구 행위가 국가를 부유하게 만드는 원동력임을 강조한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버나드 맨더빌이었다. 그의 저서 『꿀벌의 우화』에는 이러한 자유주의 경제학의 원리와 문제점, 그 시사점까지 우화의 형식을 빌려 정리되어 있다. 자본주의 발전의 초입에서 인간의 이기심에 주목한 맨더빌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사회의 천박한 자본주의의 근원을 살피고 혜안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300년 정도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책은 시사점을 남기고 있다.

애덤 스미스를 비롯해 후대 경제학자에게 미친 영향력의 측면에서는 물론 사상사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맨더빌의 이 책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되는 번역본이다. 최윤재 교수의 꼼꼼한 번역과 자료 조사로 인해 원문의 뜻을 전혀 해치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되었으며 맨더빌이 활동하던 1700년대 영국의 사회상에 대한 지식과 중상주의와 같은 경제 이론의 발전 등에 대한 140여 개에 이르는 옮긴이 주를 통해 독자들이 원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꿀벌의 우화』에는 '투덜대는 벌집'뿐 아니라 맨더빌이 쓴 주석 3개와 '미덕은 어디에서 오는가', '사회의 본질을 찾아서', '자선과 자선학교'를 함께 번역해 수록하였으며 최윤재 교수는 맨더빌이 쓴 22개의 주석 중, 맨더빌 사상을 이해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주석 3개와 1723년 판본에 수록된 글 3개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경제학 고전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
Contents
책을 내며
해제: 맨더빌의 삶과 생각
1. 시대 배경
2. 맨더빌의 삶
3. 도덕 운동에 대한 공격
4. 맨더빌이 이룬 것
5. 맨더빌과 스미스는 어떻게 다른가
6.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마음

꿀벌의 우화: 개인의 악덕, 사회의 이익
머리말
투덜대는 벌집: 또는, 정직해진 악당
들어가는 말
미덕은 어디에서 왔는가
주석 (L): 사치는 가난뱅이 백만에 일자를 주었고
주석 (Q): 검소하게 그들은 이제 녹봉에 맞춰 살았다
주석 (Y): 세상의 편리함을 누리며
자선과 자선학교
사회의 본질을 찾아서

더 읽을거리
맥주의 우화 | 잉어 | 거룩한 목요일 | '투덜대는 벌집: 또는, 정직해진 악당들'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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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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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버나드 맨더빌,최윤재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와 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영국으로 건너가 의사로 일하면서 글을 많이 썼다. 1705년에 익명으로 냈던 풍자시 '투덜대는 벌집'을 바탕으로 1714년 《꿀벌의 우화》를 책으로 냈는데, 1723년에 '자선과 자선학교'를 넣은 개정판이 나오면서 하루아침에 악명을 떨치게 되었다. 당시 영국 사회를 지배하던 중세 기독교 도덕은 금욕과 이타심을 미덕으로 삼았는데, 이를 위선이라 비판하며 사람의 이기적인 본성을 바로 보자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악덕이라는 욕심이야말로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며, 사치는 생산을 늘리고 일자리를 만들어주어 잘살게 만든다고 한 맨더빌의 주장은 도덕가들을 격분시켰지만, 맨더빌은 미덕과 악덕을 가르는 오랜 기준을 무너뜨려 애덤 스미스와 칸트 등이 시장경제 시민사회 시대에 맞는 도덕을 새로 고민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애덤 스미스는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으로 맨더빌이 던진 물음에 답하였다.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와 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영국으로 건너가 의사로 일하면서 글을 많이 썼다. 1705년에 익명으로 냈던 풍자시 '투덜대는 벌집'을 바탕으로 1714년 《꿀벌의 우화》를 책으로 냈는데, 1723년에 '자선과 자선학교'를 넣은 개정판이 나오면서 하루아침에 악명을 떨치게 되었다. 당시 영국 사회를 지배하던 중세 기독교 도덕은 금욕과 이타심을 미덕으로 삼았는데, 이를 위선이라 비판하며 사람의 이기적인 본성을 바로 보자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악덕이라는 욕심이야말로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며, 사치는 생산을 늘리고 일자리를 만들어주어 잘살게 만든다고 한 맨더빌의 주장은 도덕가들을 격분시켰지만, 맨더빌은 미덕과 악덕을 가르는 오랜 기준을 무너뜨려 애덤 스미스와 칸트 등이 시장경제 시민사회 시대에 맞는 도덕을 새로 고민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애덤 스미스는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으로 맨더빌이 던진 물음에 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