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보다 더 풍요로운 맛과 냄새로 둘러싸인 세상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것을 동일하게 누리지는 못한다. 더욱이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과 지금은 환경이 전혀 다르다. 먹거리에 대한 쉬운 접근성과 선호의 결합은 과하게 먹는 결과를 낳고 있다. 게다가 비만과 각종 질병에 일조하고 있다. 쥐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맛이 좋은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을 때 과식과 비만으로 이어졌다. 인간의 인체와 현재 환경의 부조화가 심각한 의학적 우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체중 조절의 핵심은 우리가 먹는 것, 그리고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우리가 진화한 환경의 조건과 더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다. 먹을 것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어떻게 먹어야 할지 지속적으로 지혜와 고민이 필요하다. 이 책이 그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똑똑하고 건강하게 먹고 마시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Contents
서문 - 내가 먹고 마시는 주제를 선택한 이유
chapter 01. 우리는 언제 배고프고 언제 배부른가
「배고픔과 포만감의 심리학」
chapter 02. 우리는 언제 목마르고 언제 마실까
「갈증의 심리학」
chapter 03. 미각과 후각은 먹고 마시는 것을 결정한다
「맛과 냄새의 심리학」
chapter 04. 우리의 음식 선호는 유전일까?
「음식 선호의 심리학」
chapter 05. 우리는 어떤 맛을 좋아하고 어떤 맛을 싫어할까?
「음식 선호와 음식 혐오의 심리학」
chapter 06. 우리는 왜 충동적으로 먹고 마실까?
「충동과 자제력의 심리학」
chapter 07.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를 만든다
「먹고 마시는 것의 심리학」
chapter 08. 우리는 정말 다이어트가 필요한 몸일까
「폭식증과 거식증의 심리학」
chapter 09. 우리의 비만은 외모 문제가 아니라 건강 문제
「과식과 비만의 심리학」
chapter 10. 우리가 마시는 술은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
「음주의 심리학」
chapter 11.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과 당뇨병
「당뇨병의 심리학」
chapter 12. 엄마가 먹고 마시는 것이 아이가 먹고 마시는 것이다
「섭식과 생식의 심리학」
chapter 13. 흡연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까?
「흡연의 심리학」
부록 - 어떤 것이 요리가 될까? 「풍미 원리」
하버드대학교에서 실험 심리학 분야 박사 학위를 받은 국제적 명성의 행동 과학자이다. 뉴욕시립대학원 교수이자 뉴욕시립대학교 부총장 및 뉴욕 공대 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음식 선호와 혐오’ ‘학습과 동기’ ‘자기 통제와 충동’ 등이며 이 분야의 수학적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토대로 심리학을 접목 시킨 공로로 미국 심리학 협회 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저자가 뉴욕시립대에서 ‘먹고 마시는 심리학’ 강의를 개설한 후 해마다 늘어나는 수강생들을 다 수용하지 못한 것이 저술의 계기가 되었다. 책에 ‘슈퍼 테이스터(초미각자)’ 관련 내용은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많은 매체에 소개되어 상당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저서로는 《자제력: 오늘 원하는 것을 위해 내일까지 기다리기》 《개혁의 길: 뉴욕시립대학교의 공로와 갈등》 등이 있고, 130권 이상의 논문집과 권위 있는 저널에 기고한 논문이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