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인 소재(?齋) 노수신(盧守愼, 1515~1590)의 시문집이다. 노수신은 서예에 뛰어났으며 양명학(陽明學)에 조예가 있었던 인물로 평가된다. 회재 이언적은 바로 노수신의 스승인데 노수신의 대표적인 철학 저작인 〈인심도심변(人心道心辨)〉은 주희(朱熹)의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에 대해 이견을 제시한 글로 주희의 학문적 입장을 적극 따르는 스승 이언적과는 묘한 대비를 보인다.
Contents
시詩
한훤당 점필재 두 선생의 시를 읽고 느낌이 있어 읊다 讀堂齋兩先生詩有感|강복성에게 주다 贈康復誠|성진의 시축의 시에 차운하다 次性眞軸韻|퇴계에 대한 만사 挽退溪|퇴계의 시에 차운하여 성진에게 주다 次退溪韻贈性眞|효릉의 단오제 孝陵端午祭|용탄에 배를 정박하다 泊龍灘|이습지의 아내에 대한 만사 李習之妻氏挽|연경에 가는 박희정을 보내다 送朴希正赴燕|승려에게 주다 贈僧|감회를 읊다 感懷|남명에 대한 만사 挽南冥|안경창에게 주다 贈安慶昌|탄금대에서 눌옹의 시에 차운하여 홍화중에게 주다 琴臺次訥翁韻贈洪和仲|유곡역에 쓰다 題幽谷驛|용추에서 안우와 작별하다 龍湫別安祐|김 대간에 대한 만사 挽金大諫|활 쏘는 것으로 덕행을 관찰하다. 어제에 응하다 射以觀德應製|북경에 가는 사람을 전송하다 送人赴京|이 정승에 대한 만사 挽李政丞|이흠재를 보내다 送李欽哉|홍 정승이 궤장을 하사받은 연석에서 洪政丞賜?杖宴席|홍 정승의 모부인에 대한 만사 洪政丞母夫人挽|우상에서 체직되다 遞右相|강복성에게 주다 贈康復誠|한강에서 심 홍천과 작별하다 漢江別沈洪川|연파정에서 煙波亭|학림수의 금강산 유람 시축에 쓰다 題鶴林守遊金剛軸|주천의 덕주사에서 지은 시에 차운하다 次舟川德周寺韻|앞의 운을 거듭 사용하여 응휴에게 수답하다 疊前韻酬應休|궤장을 하사받은 연석에서 賜?杖宴席|봉림대운에 차운하다 次鳳臨臺韻|황경문의 검암시에 차운하다 次黃景文劍巖韻|백련을 읊다 白蓮|연경에 가는 조 서장을 보내다 送趙書狀赴燕|회란의 시축의 시에 차운하다 次懷蘭詩軸韻|연경에 가는 이백생을 보내다 送李伯生赴燕|어제시에 삼가 화답하다 恭和御製詩|임당에게 궤장을 하사한 연석에 받들어 하례하다 奉賀林塘賜?杖宴|또 한 편을 지어 정을 말하다 又題一篇言情|임당에 대한 만사 挽林塘|유인중과 작별하다 別柳仁仲|부제학 이기에게 주다 贈李副提學?|우연히 읊다 偶吟|중에게 주다 贈僧|동래 부사로 부임하는 노자평을 보내다 送盧子平赴東萊|한벽루의 시에 차운하다 次寒碧樓韻|중에게 주다 贈僧|용추의 원루에 쓰다 題龍湫院樓|중에게 주다 贈僧|허 초당에게 부치다 寄許草堂|초당에 대한 만사 挽草堂|유응서에 대한 만사 挽柳應瑞|김제의 그림에 쓰다 題金??|고 참의의 산정에 쓰다 題高參議山亭|안경창에게 주다 贈安慶昌|취하여 목인에게 주다 醉贈木人|사내옹과 작별하다 別四耐翁|재령에 부임하는 박숙정을 보내다 送朴叔正赴載寧|좌랑 조휘에게 주다 贈趙佐郞徽|청천의 시에 다시 차운하다 復次靑川韻|안경창에게 주다 贈安慶昌|백광훈에게 장난삼아 주다 ?贈白光勳|저도로 가는 이인호를 보내다 送李仁豪向楮島|흥원의 배 안에서 이달에게 주다 興原舟中贈李達|효릉을 봉심하고 나서 권 남조에게 바치다 奉審孝陵呈權南曹|앞의 운을 거듭 사용하여 화답하기를 바라다 疊前韻希和|문경의 판상시에 차운하다 次聞慶板上韻|임당의 시에 차운하다 次林塘韻|서장관 유근을 보내다 送柳書狀根|효릉으로 가는 도중에 절구 두 수를 짓다 赴孝陵途中二絶|대부인의 수연에서 大夫人壽宴|이 영에 대한 만사 李令挽|유 기성의 강정시에 차운하다 次兪杞城江亭韻|한림 허봉의 집에서 읊어 여러 사람에게 보이다 許翰林?家吟示諸人|충주에 부임하는 유 목사를 보내다 送兪牧使赴忠州|임당의 상심헌시에 차운하다 次林塘賞心軒韻|경상도 관찰사로 부임하는 홍시가를 보내다 送洪時可赴慶尙方伯|기로연에서 짓다 耆老宴作|연경에 가는 김 첨지에게 주다 贈金僉知赴京|방당 方塘|한강에 이르러 읊다 到漢江吟|남 청풍에게 주다 贈南淸風|유 감사에 대한 만사 柳監司挽|한 첨정 등 제공에게 주다 贈韓僉正諸公|김언건에 대한 만사 金彦健挽|강릉에 친제하실새 어가를 호종하면서 느낌이 있어 읊다 親祭康陵扈駕感吟|최 봉사에 대한 만사 崔奉事挽|〈사간원계회도〉 司諫院契會圖|원 사미에게 주다 贈圓沙彌|중에게 절구를 주다 贈僧絶句|재령으로 가는 사람을 보내다 送載寧行|박 훈도에게 주다 贈朴訓導|유 수찬에게 주다 贈柳修撰|최 판결사에게 주다 贈崔判決|고 첨지의 집에 가서 취하여 읊다 到高僉知第醉吟|향을 받아 정릉으로 가면서 느낌이 있어 읊다 受香向靖陵有感|허 좌랑의 시에 차운하다 次許佐郞韻|공주에 부임하는 최 목사에게 주어 작별하다 贈別崔牧赴公州|차운하여 상인에게 주다 次贈上人|미원에 모여서 술을 마시다 薇垣會飮|임천에게 주다 贈林川|삼청동에서 옥당의 동료들이 일제히 모이다 三淸洞玉堂同僚一會|영남에 부임하는 송 감사에게 주어 작별하다 贈別宋監司赴嶺南|취하여 쓰다 醉書|관서에 부임하는 치원 영공을 받들어 전송하다 奉送致遠令公赴關西|중에게 주다 贈僧|생원 조원성에 대한 만사 生員趙元誠挽|중에게 주다 贈僧|〈금오랑계회도〉 金吾郞契會圖|이영에게 주다 贈李寧|순채를 보내 준 친구 조정에게 사례하다 謝友人趙正送蓴|주 상인에게 주다 贈珠上人|중에게 주어 일출암에 쓰다 贈僧題日出菴|주 문공의 회선롱 시에 차운하다 次朱文公懷先壟韻|길에서 읊다 路中吟|우연히 읊다 偶吟|우연히 읊다 偶吟|정인사를 지나다가 느낌이 있어 짓다 過正因寺有感|성화중에게 주다 贈成和仲|중 혜은에게 주다 贈僧惠?|우연히 읊다 偶吟|직산 현감으로 부임하는 자식에게 주다 贈子赴稷山|곡산 군수를 보내다 送谷山?|탕춘대 蕩春臺|연경에 가는 허 서장관을 보내다 送許書狀赴京|동호에서 송별하다 東湖送別|차운하다 次韻|형암의 시에 차운하다 次韻亨庵|한강에 나와서 읊다 出漢江吟|하서의 시에 차운하다 次河西韻|〈기영회도〉 耆英會圖|〈관반계회도〉 館伴契會圖|〈신강릉개보도감제명도〉 新康陵改補都監題名圖|〈을해동갑계회도〉 乙亥同甲契會圖|홍 삼재에 대한 만사 挽洪三宰詞|유 미암을 곡하다 哭柳眉巖
Author
노수신,임정기
1515년(중종10)∼1590년(선조23).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과회(寡悔), 호는 소재(?齋)·이재(伊齋)·암실(暗室)·여지노인(茹芝老人)이다. 장인인 이연경(李延慶)을 사사하였다. 1543년 문과 식년시에 장원급제하였다. 이후 홍문관 수찬·시강원 사서·병조 좌랑 등을 역임하였고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하였다. 1545년(명종 즉위년)에 을사사화가 일어나자 파직되어 순천(順天)으로 유배되고, 다시 양재역벽서사건(良才驛壁書事件)에 연루되어 진도(珍島)·괴산(槐山) 등지에서 유배생활을 하였다. 1567년에 선조가 즉위하자 홍문관 교리로 서용되었다. 이후 홍문관 부제학·충청도 관찰사·대사헌·이조 판서·문형 등을 역임하고, 1573년(선조6)에 우의정, 1578년에 좌의정을 거쳐 1585년에 영의정이 되었다. 1589년 기축옥사가 일어나자 이에 연루되어 파직되었다. 시·문·서예에 뛰어났으며 양명학(陽明學)에 조예가 있었다. 승려 휴정(休靜)·선수(善修) 등과도 교유하였다. 저술로는 《소재집》 등이 있다. 시호는 문의(文懿)였으나 뒤에 문간(文簡)으로 고쳤다.
1515년(중종10)∼1590년(선조23).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과회(寡悔), 호는 소재(?齋)·이재(伊齋)·암실(暗室)·여지노인(茹芝老人)이다. 장인인 이연경(李延慶)을 사사하였다. 1543년 문과 식년시에 장원급제하였다. 이후 홍문관 수찬·시강원 사서·병조 좌랑 등을 역임하였고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하였다. 1545년(명종 즉위년)에 을사사화가 일어나자 파직되어 순천(順天)으로 유배되고, 다시 양재역벽서사건(良才驛壁書事件)에 연루되어 진도(珍島)·괴산(槐山) 등지에서 유배생활을 하였다. 1567년에 선조가 즉위하자 홍문관 교리로 서용되었다. 이후 홍문관 부제학·충청도 관찰사·대사헌·이조 판서·문형 등을 역임하고, 1573년(선조6)에 우의정, 1578년에 좌의정을 거쳐 1585년에 영의정이 되었다. 1589년 기축옥사가 일어나자 이에 연루되어 파직되었다. 시·문·서예에 뛰어났으며 양명학(陽明學)에 조예가 있었다. 승려 휴정(休靜)·선수(善修) 등과도 교유하였다. 저술로는 《소재집》 등이 있다. 시호는 문의(文懿)였으나 뒤에 문간(文簡)으로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