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이야기 5

무더운 더위가 이어지는 나날.
좋아하는 밴드 앞이라면 더위 따윈 상관없지만,
혼자라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운 오늘.
아침부터 되는 일 없이 꼬이기만 하고,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이 세상에 나 혼자라는 느낌이 든 순간,
토닥토닥 내 어깨를 두드려주는 작은 손길.
나를 지켜봐 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누구보다 반짝이는 모습으로 오늘의 작은 행복을 살아가는 그녀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