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 왕국 최대의 항구에 나타난 대형 범선,
그리고 그 배에서 내려선 은발의 남장 소녀가 바라는 것은?
새하얀 건물들과 새파란 바다의 대비가 인상적인 카파 왕국 최대의 항구도시 발렌티아에 남대륙에서는 볼 수 없는 돛대 네 개짜리 초대형 범선이 입항합니다. 이 사건이 의미하는 바는 북대륙의 엄~청난 중요 인물이 방문했다는 뜻이지요. 배에서 내린 인물이 북대륙 웁살라 왕국의 왕녀를 자칭했다는 소식을 접한 아우라 여왕은 즉시 자신의 남편을 발렌티아에 교섭역으로 파견합니다. 과거 자신의 신랑 후보였던 라파엘로 마르케스를 사설비서라는 변칙을 통해 보좌로 붙여서요.
연적(?)을 거느리고 발렌티아에 부임한 젠지로. 하지만 딱 잘라 말해 젠지로는 ‘제법 실권이 있는 허수아비’의 역할입니다. 물론 최종 결정권을 쥐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실무는 유능한 라파엘로가 담당하고 있거든요. 첫 접견과 이후의 수많은 실무 접촉 끝에 서로가 만족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거의 지어졌습니다. 아, 젠지로 개인에게도 성과는 있었습니다. 남대륙에서는 절대로 구할 수 없던 털난 동물, 포유류 가축과 가금류를 얻을 수 있었죠.
한편, 소금 도로의 통행을 위협하는 군룡을 토벌하기 위해 나섰던 젠지로의 또 다른 연적(??) 푸죠르 장군과 젊은 사비에르 가질은 일단 소금 도로 인근에서 군룡들을 몰아내는 데에는 성공합니다. 하지만 전부 토벌한 게 아니라 군룡들이 사람들을 피해 자리를 옮긴 것이죠. 군룡들이 달아난 방향은…… 어라, 발렌티아 쪽이었네요.
자아, 과연 발렌티아에서 의도치 않았던 사건에 휘말리게 될 젠지로는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까요? 또 하나, 이번에 등장한 신 캐릭터, 은발 미소녀 프레야 왕녀는 과연 희대의 순정남(또는 아우라밖에 모르는 바보) 젠지로와 앞으로 어떤 전개가 될지 두근거리지 않으시나요?
Contents
[프롤로그] 항구도시의 배 그림자???????
[제1장] 국서의 단신 부임???????????
[제2장] 항해왕녀 프레야 공주?????????
[막간1] 산 사냥???????????????
[제3장] 호의와 흑심의 경계??????????
[막간2] 남겨진 흔적, 찾을 수 없는 용의 자취?
[제4장] 연쇄 작용이 도달한 곳????????
[제5장] 호의에서 비롯된 궁지?????????
[제6장] 토벌 최종 단계????????????
[에필로그]??????????????????
[부록] 주인과 시녀의 간접교류(특별지도)???
Author
와타나베 츠네히코,아야쿠라 쥬,이기진
북쪽 대지에서 나고 자랐으며 살고 있다. 소설 투고 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 발표한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이 오랜 기간 종합 랭킹 1위 자리에서 빛났다.
북쪽 대지에서 나고 자랐으며 살고 있다. 소설 투고 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 발표한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이 오랜 기간 종합 랭킹 1위 자리에서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