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심영의의 평론집 『5·18, 그리고 아포리아』가 [푸른사상 평론선 37]으로 출간되었다. 광주에서 자행된 국가 폭력을 재현하는 5·18문학의 담론 형성과 전개 과정을 다루면서 5월문학 텍스트를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게 성찰하였다. 광주라는 공간이 한국 소설사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탐구하며 5월문학이 추구해야 할 태도와 방향을 제시한다.
Contents
■ 책머리에
제1부 상흔과 치유를 위한 연대
살아남음과 살아 있음의 간극 ― 정찬과 박솔뫼의 소설
1979~1980, 부마와 광주민중항쟁의 문학 담론
상흔과 기억의 연대 ― 광주와 제주, 그리고 아시아
연대와 상흔의 회복을 위한 서사 ― 이미란 소설 「말을 알다」
제2부 기억과 항쟁 주체의 문제
5·18 가해자들의 기억과 트라우마
5·18소설이 여성을 호명-기억하는 방식
5·18소설에서 주체의 문제 ―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의 경우
5·18소설의 지식인 표상
제3부 애도와 재현, 그리고 미학
자기 처벌로서의 죄의식과 애도의 실패 ― 공선옥 소설들
공간에 산포(散布)된 의미들 ― 문순태의 5·18소설들
기억의 재현과 미학의 문제 ―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과 〈외롭고 높고 쓸쓸한〉
역사적 진실과 자기기만 사이의 글쓰기 ― 전두환 회고록의 경우
■ 발표지 목록
■ 추천의 글 : 역사의 문학, 문학의 역사_ 김준태
5·18 소설의 계보를 충실히 읽어낸 귀한 글_ 윤정모
■ 찾아보기
Author
심영의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문과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하고 「5·18광주민중항쟁소설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5·18과 문학적 파편들』, 『소설에 대하여』, 『한국문학과 그 주체』등이 있다. 1994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방어할 수 없는 부재」, 1995년 전태일 문학상에 「동백꽃이 지다」, 2006년 제1회 5·18문학상에 「그 희미한 시간 너머로」, 2020년 광남일보 신춘문예에 「메시아니즘으로서의 조해진 소설」이 당선되었다.
2014년에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아 장편소설 『사랑의 흔적』을 펴냈고(2015), 2019년에는 서울문화재단 예술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문학평론집 『소설적 상상력과 젠더(Gender)정치학』을 펴낸다.(2020) 한국작가회의 회원이며, 조선대 교양학부 초빙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전남대 국문과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문과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하고 「5·18광주민중항쟁소설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5·18과 문학적 파편들』, 『소설에 대하여』, 『한국문학과 그 주체』등이 있다. 1994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방어할 수 없는 부재」, 1995년 전태일 문학상에 「동백꽃이 지다」, 2006년 제1회 5·18문학상에 「그 희미한 시간 너머로」, 2020년 광남일보 신춘문예에 「메시아니즘으로서의 조해진 소설」이 당선되었다.
2014년에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아 장편소설 『사랑의 흔적』을 펴냈고(2015), 2019년에는 서울문화재단 예술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문학평론집 『소설적 상상력과 젠더(Gender)정치학』을 펴낸다.(2020) 한국작가회의 회원이며, 조선대 교양학부 초빙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전남대 국문과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