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날 살렸으니 내 숨의 반이 너잖아.
네가 어디에 있어도 나는 찾아갈 수 있어.”
2020 오늘의 우리 만화 선정, 네이버웹툰 로맨스 장르 별점 최상위권 웹툰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일제 강점기 경성의 동화 같은 로맨스 웹툰 [고래별]의 단행본 4권. 경성에 올라온 이후로 짐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한 수아는 의현에게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떠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의현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수아를 어떻게든 지켜주겠다며, 수아가 어디에 있든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아들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강 판사는 사람을 시켜 의현의 뒤를 밟은 끝에 고래별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다. 강 판사의 밀고로 고래별에 일본군이 들이닥치면서, 결사단은 뿔뿔이 흩어진다. 빗발치는 총성 사이에서 가까스로 도망친 해수와 수아는 산속으로 숨어들지만, 총상을 입은 해수는 사경을 헤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