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을 사서 ‘죽어’라는 소리를 들으면 죽고 하루가 반복되는 타임리프를 겪는 악덕상사 백 과장. 이를 알게 된 이루다 주임은 타임리프를 막기 위해 백 과장의 악담과 악행을 말리며 그를 살뜰하게 챙긴다. 백 과장은 이런 루다가 본인을 좋아한다 착각, 그녀를 진짜 좋아하게 된다. 그러나 루다는 완벽한 외모와 인성을 갖춘 강 대리와 사랑을 키워나가는 중! 이후 루다와 강 대리의 관계를 알게 된 백 과장은 타임리프를 반복해 둘을 방해한다. 그런데 타임리프가 반복되면서 하루 전이 아닌 몇 달 전으로 돌아가는 변칙이 발생한다. 급기야 루다와 강 대리가 사귀기 전으로 돌아가게 되고,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구했던 강 대리가 같은 상황 속에서 죽어버리는 변화가 일어나고 만다. 결국 강 대리를 살리기 위해 루다와 백 과장은 타임리프를 반복하고, 이로 인해 이번에는 루다가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제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는 사람은 백 과장 뿐!
악덕상사가 타임리프를 겪는 소설책을 우연히 보게 된 백 과장은 그 소설과 강대리가 꺼낸 이야기에 자신의 상황을 대입하며 타임리프의 비밀을 풀어 나기는데…. 과연 백 과장은 루다를 구하고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던 루다와 강 대리, 루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백 과장, 이 세 사람이 맞는 결말을 확인해보자.
개그와 로맨스, 스릴러를 혼합한 탄탄한 스토리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방영 확정!
안하무인 악덕상사 백 과장을 향한 여주인공 이루다의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이 대리 만족을 준다. 직장인 공감 코드와 보다 보면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개그 코드, 흥미로운 로맨스릴러 스토리가 돋보인다. 《미생》, 《송곳》 에 이어 대중의 사랑과 함께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했으며 인도네시아로 판권이 수출돼 해외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KBS 2TV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11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완결편을 기다린 독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죽어도 좋아》 시리즈를 단행본으로 소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