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하루바라 히요리의 육성일기 3

70년 전에 지어진 화장실&욕실 공용인 가난뱅이 아파트에 사는 코하루바라 히요리는 희귀한 재능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존재감 없는 수수한 아이였다. 그런 그녀의 ‘성숙한 여성이 되고 싶다’는 발언으로 시작된 수수함 개조계획은 동경하던 아가씨 학교에서 새로운 부활동(채원부)을 만들고 아직도 속행 중!
히메노미야 학원 통괄학생회장인 타카죠 히카루가 갑자기 폐지선언을 해버린 ‘장미의 3개조’. 그것은 학원 내에 이어져 온 유력파벌이 우선시되는 악습이었다. 보통은 그런 일과 인연이 없는 히요리였지만 엉뚱한 일로 제1세력인 와시즈파(派)의 눈밖에 나게 되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가난뱅이 아파트에서 여자애들끼리의 합숙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