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전서』는 이정 형제가 저술한 『문집文集』, 『경설經說』, 『역전易傳』 및 후인들이 수집하여 편찬한 『유서遺書』, 『외서外書』, 『수언粹言』 등을 모두 수합하여 간행한 책이다. 『유서』는 주희가 이정의 어록을 편찬한 것이고, 『외서』는 주희가 『유서』를 편찬한 뒤 누락된 것을 수습하여 편찬한 것이다. 『수언』은 이정의 문인 양시楊時가 이정의 어록을 정정訂定한 것을 남송 때 장식張?이 새로 편집해 만든 책이다.
내용은 『유서』 및 『외서』와 유사하나, 이정의 어록 중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 주요 주제별로 분류해 놓음으로써 이정의 학술과 사상을 주제별로 이해하는 데 편리하다. 『역전』은 정이가 저술한 『주역周易』에 관한 주석서로 정이는 이 책을 저술한 뒤 문인들에게조차 공개하지 않고 70세까지 수정하려고 하였으며, 노년에 문하의 제자들이 청한 뒤에야 보여주었다. 양시의 「발어跋語」에 의하면 이 책을 문인 장강張絳에게 주었는데, 장강이 곧 죽어 원본이 없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양시가 여러 사람이 전하는 것을 모아 다시 교정했다고 한다. 『경설』은 정호와 정이의 경전에 관한 설이 경전별로 분류되어 있는 책인데, 누가 어떻게 편찬했는지는 자세하지 않다. 『문집』은 이정의 시문집으로 시詩, 표表, 소疏, 서書, 기記, 제문祭文, 행장行狀, 묘지墓誌 등이 실려 있다.
Contents
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凡 例
參考書目
二程全書 卷12
遺書 明道先生語 一
스승의 가르침 師訓 / 17
二程全書 卷13
遺書 明道先生語 二
壬戌年(1082) 겨울 洛陽에서 伯淳先生을 만나 뵙고 들은 말씀 戌冬見伯淳先生洛中所聞 / 78
二程全書 卷14
遺書 明道先生語 三
癸亥年(1083) 8월 洛陽에서 선생을 만나 뵙고 들은 말씀 亥八月見先生于洛所聞 / 86
二程全書 卷15
遺書 明道先生語 四
癸亥年(1083) 9월 汝州에 들러서 들은 말씀 亥九月過汝所聞 /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