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목조 범선을 이용한 길고 위험한 항해 중에 프레야 공주가 남대륙으로 향할 때 잠깐 정박했었던 ‘산양 섬’에 도착한다.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잠시 걱정하던 젠지로는 무엇이 더 중요한가를 잘 알기 때문에, ‘순간이동’을 통해서 보급물자를 공수해온다.
짧은 휴식을 마친 ‘황금나뭇잎호’는 마침내 북대륙에 도착했다. 프레야 공주의 판단으로, 일행은 ‘교회’의 영향이 비교적 적다고 하는 포모제 항구에 정박하기로 했다. 긴 항해의 피로를 풀어주고자 돈과 휴가를 선원들에게 뿌리고서는 숙소에서 머물던 젠지로는 낯선 남자에게서 익숙한 냄새를 맡게 된다. 그 남자에게 시선이 끌린 젠지로는 이내 그 냄새의 정체를 깨닫고서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한편, 짧은 휴가를 받고 장을 보러 나갔던 시녀 마르그레테에게, 골목길에서 한 고아 소년이 말을 건다. 들어보니 젠지로 일행과 같은 숙소에 묵고 있는 얀 사제가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는 것 같다. “그냥 두면 큰일이 난다”는 소년의 말을 들은 젠지로는, 얀 사제에게 그 일에 대해 전하고, 숙소에서 같이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그리고 소년이 말한 것은, “‘기사단’이 이 나라를 공격한다”는 내용이었다.
Contents
[프롤로그] 재상과 원수와 공작 013
[제1장] 야심과 사업과 안전책 023
[제2장] 늙은 현자와 마법 연구자와 지켜보는 사람 079
[제3장] 공간 차단 결계와 순간이동과 부동화구 131
[제4장] 둘째 탄생과 세 번째 약속과 네 개째 마법도구 180
[제5장] 출산과 출장과 출항 219
[에필로그] 여왕과 왕자와 뒷거래 266
[부록] 주인과 시녀의 간접교류(장기부재) 280
Author
와타나베 츠네히코,아야쿠라 쥬,김정규
북쪽 대지에서 나고 자랐으며 살고 있다. 소설 투고 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 발표한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이 오랜 기간 종합 랭킹 1위 자리에서 빛났다.
북쪽 대지에서 나고 자랐으며 살고 있다. 소설 투고 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 발표한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이 오랜 기간 종합 랭킹 1위 자리에서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