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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도 깨달음도 언제나 길 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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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8886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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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9/16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98886547
Description
수천 년의 세월을 지내온 한반도의 길 위에는 흔들림 없이 지켜온 역사와 과거를 살아간 인물들이 남긴 깨달음이 가득하다. 덕분에 우리는 오래된 생각들로부터 보다 폭넓은 지식과 유연한 사고, 그리고 그동안 잊고 살았던 감성을 얻을 수 있다. 『배움도 깨달음도 언제나 길 위에 있다』는 생애 첫 좌절을 이겨낸 다산 정약용의 이야기, 조선 최고의 기생이자 여류시인인 매창의 애절한 사랑, 충무공 이순신의 희생에서 탄생한 전쟁의 승리 전략, 조선 왕릉에 숨어 있는 각각의 사연, 섬으로 바뀐 산 선유도의 변화, 경복궁과 종묘가 만들어진 진짜 이유 등 다양한 분야의 참지식을 담고 있다. 이들 이야기는 단순히 역사를 되짚어보는 것을 넘어 우리나라를 지탱해온 문화, 예술, 철학 등의 흔적들로부터 생각하는 힘, 제대로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법을 알려준다.
Contents
머리글 - 깨달음이 있는 발걸음

좌절에서 태어난 깨달음의 즐거움
다산, 좌절의 고통을 곱씹다
다산의 눈에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 것들
찰방직에서 찾은 세 가지 즐거움

이매창, 시와 사랑에 얽힌 명기의 삶
조선시대, 기생이란 이름의 여자로 산다는 것
시를 통해 평생을 이어간 사랑
종일토록 술잔을 주고받으며 시를 나누고
매창과 황진이, 같은 듯 다른 두 여인
매창, 다시 살아나다

충무공, 최후까지 충성을 다하다
40전 40승 신화의 시작
국가의 심장부를 지켜낸 사나이
끝까지 나라를 위해 싸우다
영원히 지지 않는 불멸의 정신이여

죽어서도 끝나지 않는 이야기
왕릉의 조건
태조가 홀로 묻힌 까닭은?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만은 거절하지 못하고…
원릉, 죽어서도 계속된 사랑

역사 속 그들과 함께 걷는 길
전통이 곱게 스민 동네, 성북동
한 걸음 내딛는 곳마다 예술가의 향기가 스며들고
성북동을 걷는 것은, 저마다의 사연을 품는 것

가난하지만 정직하고 질긴 우리의 역사
경주의 남산이 품고 있는 마애불
내 안의 부처를 찾아서
신라인이 만난 큰 바위 얼굴

권력, 건축을 탐하다
무엇을 위한 궁궐인가?
경복궁, 또 다시 태어나다
역사가 쌓이는 시간만큼 종묘도 커진다
살아 있는 건축과 죽은 건축의 차이

그럼에도 남한강은 소리 없이 흐를 뿐이다
민초들의 피와 땀이 서린 부론
파란만장한 역사와 신화가 깃든 부론
제왕들의 고행길이 된 부론
향기로운 인물들이 거쳐 간 부론
그래도 강물은 흐르고 또 흐른다

햇빛에 바래고, 달빛에 물든 스승의 길
그는 왜 치악산으로 숨었을까
왕의 스승이 된 은둔 선비
치악산 곳곳마다 운곡과 태종의 이야기가 깃들고

옛 그림에서 잃어버린 경관을 찾다
섬으로 바뀐 산, 선유도
사라진 섬, 잊혀진 섬 저자도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다

결코 흐트러지지 않을 금강의 문화를 찾아서
백제문화 속의 또 다른 백제문화
백제를 닮은 사람들
지금, 조선의 선비정신 바로 보기
배우고 또 배우고자 했던 그들의 이야기

우리는 모두 아이였다
언어로 그림을 그리다
보이지 않는 것도 볼 수 있도록
상상력과 오감을 자극하는 소설
다시 만나는 황순원

노래는 강줄기처럼 흐른다
이 노래는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
우리 삶을 품은 노래
아리랑 가는 길목마다 새로운 꽃은 피고
Author
이이화
연세대학교 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문학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2015년 제34회 두계학술상, 2016년 제16회 지훈국학상을 수상했다. 폭넓은 사유로 옛글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유려하면서 담백한 필치로 선인들의 삶을 차근히 소개해왔다.

저서에는 『조선후기시화사』, 『18세기 한국한시사 연구』, 『선비답게 산다는 것』, 『벽광나치오』, 『궁극의 시학』, 『담바고 문화사』, 『내 생애 첫 번째 시』, 『조선의 명문장가들』 등 다수가 있고, 번역서에는 『해동화식전』, 『완역정본 택리지』(공역), 『북학의』, 『산수간에 집을 짓고』, 『소화시평』, 『시평보유』, 『한국 산문선』 7ㆍ8ㆍ9(공역)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문학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2015년 제34회 두계학술상, 2016년 제16회 지훈국학상을 수상했다. 폭넓은 사유로 옛글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유려하면서 담백한 필치로 선인들의 삶을 차근히 소개해왔다.

저서에는 『조선후기시화사』, 『18세기 한국한시사 연구』, 『선비답게 산다는 것』, 『벽광나치오』, 『궁극의 시학』, 『담바고 문화사』, 『내 생애 첫 번째 시』, 『조선의 명문장가들』 등 다수가 있고, 번역서에는 『해동화식전』, 『완역정본 택리지』(공역), 『북학의』, 『산수간에 집을 짓고』, 『소화시평』, 『시평보유』, 『한국 산문선』 7ㆍ8ㆍ9(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