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동아 100년을 말한다』는 한국의 대표적 신문이랄 수 있는 조선일보 100년(2020.3.5.)과 동아일보 100년(2020.4.1.)을 비판적 시각으로 조명한 책이다. ‘조선동아 100년 청산 시민행동’이 선정한 최악 보도 100선을 주 내용으로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서문을 쓰고 정철운 [미디어오늘] 기자가 쓴 ‘조선일보 100년 100장면’을 보탠 구성이다. 이 책으로 한국현대사 100년, 조선 동아 100년의 역사 속에서 조선 동아의 이면과 진실된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 일부나마 재 조명 되기를 기대한다.
Contents
[발간사] 동아·조선, 우리 공동체의 공생(共生)을 위해 사죄하라
[추천사] 친일적폐의 상징, ‘조선·동아 오욕의 100년’ 반성과 성찰 있어야
[서문] 조선·동아 창간 100년, 그들의 시대는 가고 있다
제1부 조선 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최악 보도 100선
[해제] 조선 동아 100년, 최악보도 100선 : 뿌리 깊은 친일과 독재미화 종북몰이의 결정판
제1장 조선·동아일보 친일 반민족 보도: 일제 강점기
1. ‘태생적 친일신문’ 조선일보
2. 일제의 ‘문화정치’와 동아의 ‘문화주의’
3. ‘2천만 민중의 표현기관’이라는 거짓말
4. “일본인은 우리의 친구”라면서 총독부 업적 찬양
5. 민족의 독립이 아닌 자치주의 노선 천명
6. ‘일장기 말소 사건’의 진상
7. 독립투사 의거를 ‘대불경(大不敬)’ 사건으로 매도
8. “총후 후원에 성의 다하라” 강요
9. 제호만 가려놓으면 ‘총독부 기관지’ 동아
10. ‘천황’을 신처럼 떠받들며 온갖 아첨
11. 일제의 지원병제도와 황국신민화 교육 적극 지지
12. 전쟁 물자 수급 위한 절약과 저축 강요
13. ‘성전’ 기념일마다 감격, 또 감격
14. 김성수의 친일행각
15. 조선일보의 일본 왕실에 대한 찬양과 아부
16.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흉행(兇行)’이라고 보도한 조선일보
17. 독립운동가 처벌하는 일제의 법 옹호한 조선일보
18. 일제의 침략전쟁 찬양, 조선 민중의 전쟁 동원에 앞장선 조선일보
19. 강제 폐간이 아닌 일본 국책에 ‘순응’한 폐간
20. 어린이들 상대로도 친일 반민족 조장
21. 조선, 폐간 뒤에도 월간지 조광(朝光)통해 친일 반민족행위 계속
22. ‘경술국치’를 “양국의 행복과 동양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 지지한 조광의 사설
23. 친일 반민족 단체 가입 및 각종 친일 동원 행사 주최
24. 친일 반민족 보도를 자화자찬한 조선일보
25. 조선일보 사장 방응모의 친일 행위
26.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사업’ 경쟁 이전투구
27. 만해 선생 모독한 조선일보
제2장 민족분열과 분단 조장: 해방, 미 군정기~한국전쟁기
28. 동아일보 복간, 친일부역 사죄는 없었다… 친일 덮기 위해 반공 앞세워 한민당 창당
29. 일제하 반민족행위에 한 마디 사과도 하지 않은 조선일보 속간사
30. 동아의 모스크바 삼상회의 ‘가짜뉴스’
31. 이승만의 ‘남한 단독정부 주장’ 적극 지지한 동아일보
32. 대구 10월항쟁을 ‘소동’으로 보도한 동아일보
33. 제주 4·3항쟁을 ‘폭동’으로 보도한 동아일보
34. 제주 4·3 사건 진압 ‘태도의 온당함’을 주장한 조선일보
35. 진압군의 ‘학살’과 인권유린 외면한 조선일보의 여순사건 보도
36. 대구 10·1 사건의 원인은 외면한 조선일보
37. 이승만의 반민법 와해공작에 침묵
38. 김구 암살 진상규명은 외면하고 남북협상은 비방
39. 6·25 허위보도로 일관한 동아 조선
40. 거창 양민 학살사건, 국민방위군사건 보도 찾아볼 수 없었던 동아일보
제3장 자유당 독재와 학생혁명: 이승만·장면 시대
41. 자유당의 사사오입 개헌을 기정사실로 인정
42. 진보당 당수 조봉암 사법살인 옹호, 방관
43. 3·15 부정선거 규탄한 마산의거를 습격과 방화에 초점 맞춘 조선
44. 이승만 하와이 망명 옹호
45. 동아일보, 한민당 주축의 민주당 구파 대변지로 전락
46. 장면 정권 하 동아일보의 반공 지상주의
제4장 쿠데타와 유신독재의 옹호자: 박정희 시대
47. 5·16 쿠데타를 ‘축복’ ‘구국의 길’로 칭송
48. 최악 언론 필화, 민족일보 사건 외면
49. 양시양비론으로 일관한 동아 조선의 한일협정 보도
50. 박정희 3선개헌 옹호, 장기집권으로 가는 길 터줘
51. 조선일보, 박정희 정권의 엄청난 특혜로 호텔 건축
52. 전태일 분신 단신 처리한 조선일보
53. 민주주의 암흑기 유신체제, 독재자의 가장 가까운 두 동반자
54. 폭정과 반인권 사건을 ‘유신’편에서 보도
55. 동아·조선일보의 민주 기자·PD 대량 강제해직: ‘동투’ ‘조투’의 탄생
56. 민주화 저항 정점에서 맞은 박정희 피살, 두 신문의 유신체제 살리기
제5장 군부 독재의 동반자: 전두환·노태우 시대
57.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야만적 폭력성: 사북항쟁에 대한 조선의 편파보도
58. 광주 시민 두 번 죽인 조선일보
59. 군부독재의 친위대 조선과 동아일보
60. 야만적인 국가폭력의 공범 조선과 동아의 삼청교육대 보도
61. 직선제 개헌 열망 엎으려 정보기관 조작: 유성환 의원 국시파동
62. 국가의 인권유린 철저히 외면한 조선과 동아: 부천서 성고문 사건
63. 안보 장사와 가짜뉴스의 산실 조선일보: ‘평화의 댐’ 허위보도
64. ‘김일성 사망’ 세계적 오보 낸 조선
65. 낯뜨거운 민족지 논쟁
66. 지역 감정 이용한 군정연장
67. 5공 언론 청문회, ‘독재 부역’ 반성 없는 조선 동아
68. 현대중공업 파업, 노노갈등 조장한 조선의 왜곡보도
69. 사회적 약자에만 칼 들이대는 동아: 서울지하철 파업 편파보도
70. 전교조에 대한 조선·동아의 뿌리 깊은 적개심
71. 민주세력 영구적 분열 만든 3당 야합, 합리화한 조선일보
72.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 조선의 천인공노할 유서대필 의혹 조장
제6장 ‘우리가 남이가’: 김영삼 시대
73. ‘초원복국집’ 사건으로 위기에 빠진 여당, 편파와 요설로 되치기 한 조선일보
74. 북한의 ‘서울 불바다’ 발언 보도, 거두절미한 과장·왜곡의 전형
75. 매카시스트 박홍의 위험한 주사파 발언, 적극 지지한 조선일보
76. 대형 오보를 무릅쓴 조선의 안보장사: ‘성혜림 망명’ 허위보도
77. 한보사건 덮은 ‘황장엽의 주사파 리스트’, “아니면 말고”의 대형 오보
78. 이석현 의원 명함파동, 조선일보의 무차별 색깔공세
79. 정파에 따라 변하는 카멜레온 조선일보: ‘양심수 사면’ 관련 보도.
80. 외환위기 은폐했던 조선, IMF구제금융 돌입하자 정부와 국민에 책임전가
81. 남이 하면 ‘매국’, 내가 하면 ‘애국’: IMF 재협상론 조선보도
제7장 개혁 정부 죽이기: 김대중·노무현 시대
82. 개혁정치인 죽이기 보도
83. 자의적인 사상검증과 종북몰이
84. 민족 분열과 갈등조장 보도
85. ‘대구·부산엔 추석이 없다?’ 동아의 교묘한 지역갈등 조장
86. 참여정부 4대 개혁 입법 뒤엎기
87. 언론독과점 개혁 필사 저지
88. 언론·보수정치·검찰의 3대 야합(전직 대통령 노무현 죽이기 보도)
89. 대형비리 은폐한 조선 동아일보
제8장 과거로 회귀: 이명박·박근혜 시대
90. 이명박, 촛불 항쟁에서 구하기
91. 미디어악법 통과 공범 아닌 주범
92. 시민들의 폐간 운동에 자성 없이 ‘경제 죽이기’로 맹공
93. 천안함 사건과 북풍몰이
94. 과학을 왜곡한 4대강 사업 홍보
95.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와 지키기
96. 세월호 유족 모독과 진실규명 방해
97. TV조선과 채널A의 광주 북한군 개입 보도
98. 촛불혁명 시작, 민중총궐기를 폭력집회로 매도
제9장 계속되는 패악보도: 문재인 시대
99. 친일, 친독재, 종북몰이 결정판 조선의 정의기억연대 보도
100. 친일, 종북몰이 보도는 계속되고 있다
제2부 조선일보 100년, 100개의 장면
조선일보 100년, 100개의 장면
―‘친일’ 방응모의 조선일보 인수부터 45년 차 조선일보 해직 기자의 눈물까지
Author
김동현
저자는 1970년대 중반 동아일보 기자로서 유신 군부독재와 화합하지 못하고 해직된 뒤 30여 년 간 기업과 광고업계에 종사하며, 틈틈이 대학에서 광고와 글쓰기를 가르치기도 했다. 평소 인문학에 남다른 호기심과 탐구를 좋아해서 책을 안은 채 잠에 드는 포서면(抱書眠) 환자로 살아오고 있다.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거치면서 철탑산업훈장, 민주화운동 유공자, 중앙언론문화상, 보이스카웃 훈장을 받았다. 저서로는 칼럼집 『21세기 신 유목시대를 가다』와 『광고로 창의교육하기』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저자는 1970년대 중반 동아일보 기자로서 유신 군부독재와 화합하지 못하고 해직된 뒤 30여 년 간 기업과 광고업계에 종사하며, 틈틈이 대학에서 광고와 글쓰기를 가르치기도 했다. 평소 인문학에 남다른 호기심과 탐구를 좋아해서 책을 안은 채 잠에 드는 포서면(抱書眠) 환자로 살아오고 있다.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거치면서 철탑산업훈장, 민주화운동 유공자, 중앙언론문화상, 보이스카웃 훈장을 받았다. 저서로는 칼럼집 『21세기 신 유목시대를 가다』와 『광고로 창의교육하기』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