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아니면서 우정도 아닌 우리.
나와 그 아이는 무려 3년 동안 짝꿍을 했다.
희미해진 너의 모습과 분필 가루들이 한데 뒤섞여
모호하기만 한 기억들이 나의 머릿속을 맴돈다.
하지만 이것만은 똑똑히 기억한다.
가장 좋았던 3년의 시간 동안 나의 눈이 어디를 향하고 있든,
나의 시야를 가득 메웠던 건 오직 너였음을----
Contents
제1화 / 겅겅
제2화 / 겅겅위화이
제3화 / 작은고모
제4화 / 이렇게 엉망인 손글씨라도 괜찮으신가요?
제5화 / 이봐, 비켜!
제6화 / 너 정말 재밌다
제7화 / 신경 쓰이는 녀석
제8화 / 3, 2, 1, 치즈!
제9화 / 가장 좋았던 시절
제10화 / 우리 짝꿍 하자!
제11화 / 그 순간, 갑자기 비장한 마음이 들었다
제12화 / 국기게양식 전에 썸 타기
제13화 / 국기게양식에 임하는 올바른 자세
제14화 / 고백의 현장을 목격하다
제15화 / 프러포즈의 현장을 목격하다
제16화 / 또 쳐다보면, 너까지 싸버린다!
제17화 / 곱씹을수록 달콤한 실수
제18화 / 너 진짜 천잰데!
제19화 / 모의고사 후의 걱정거리
제20화 / 따뜻한 말 한마디
제21화 / 바보 같은 녀석!
제22화 / 너 진짜 쩐다!
제23화 / 뛰어라, 소년이여!
제24화 / 한 달이면 20일은 학교에 가기 싫어!
제25화 / 이게 다 뭐야?!
제26화 / 순간의 눈빛이 남긴 슬픔
제27화 / 이른 아침 산들바람
제28화 / 단세포소녀
제29화 / 동화 속 이야기는 모두 사기야!
제30화 / 난 정말 네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