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안 좋아해. ……나를 벨 수 있는 녀석이 더는 없으니까.” 과거에 『최강』이라고 불리다가 그 자리에서 내려온 소년이 있었다. 『어검(御劍)』의 신동, 유우. 더는 두 번 다시 검은 쥐지 않겠다고 결심한 소년은, 그럼에도 다시 검의 길로 복귀한다. 유우를 바꾸었던 것은 처음으로 나란히 설 수 있는 친구들, 자신에게 이끌려 오는 아름다운 『검희(劍姬)』 후부키, 그리고…… 고고의 정상에서 그저 오로지 유우를 줄곧 뒤쫓아왔던 고교 검도계 최강의 남자, 카이세이. 두 사람이 검을 겨룬 끝에 도달하는 곳은 약속의 너머, 검의 저편. “간다, 유우. 너를 벨 사람은, 바로 나다!” 검에 모든 것을 걸고 패권을 다투는 고등학생들의 청춘 검도 이야기, 당당히 개막!
Contents
시작 추억의 저편
제1합 소중한 것
제2합 후부키, 카이세이, 겨울 분위기
제3합 후부키의 봄
제4합 미나카미, 부 활동 들어갔다더라
제5합 해후 첫마디
제6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
제7합 눈물짓는 검귀
제8합 비 멎은 뒤, 아득하게
제9합 용사의 도전
제10합 약속은 필요 없어
끝 검의 저편